명사해수욕장과 여차해수욕장 사이의 드라이브길을 네비로 찾으려니 얘가 통 안내를 안한다.
아마도 비포장도로라 그런 것 같다.
어찌 어찌 돌아 여차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우릴 반기는건 바람 뿐이다..^^;;
거제에는 몽돌해수욕장이 많다고 하는데 이곳도 몽돌해수욕장 중 한 곳이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엔 참 자그마한 사이즈다.
그야말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오늘은 바람이 너무 분다는 것~~
그래도 왔으니 인증샷은 남기고 간다. ㅋㅋ
울 삐삐의 늠름한 모습
평소에도 겁없이 커다란 개한테도 지지 않고 짖어대는 배짱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즐거운 표정으로 바람을 즐기고 있다. ㅋ
그러나 우리 겁쟁이 뽀뽀는 완전 얼음상태다.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고 고정자세다. 할머니가 옆에 서계신데도 잔뜩 겁먹은 상태라 얼른 내려줬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겁많은 울 뽀뽀를 어이할꼬.. ㅋㅋ
그나저나 여차-홍포간 해안길은 찾긴 찾았다.
모두들 그곳이 차를 타기 보다는 걷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심한 비포장길이라는 것도 한몫하는 이유인 것 같다.
경치를 즐기기에는 내 차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지라 조금 가다 차를 돌려나왔다.
다음에는 차를 세워두고 제대로 경치를 즐겨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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