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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변함없는 맛을 보장하는 목포아구찜

마술빗자루 2009. 9. 10. 21:28

목포아구찜 | 02-889-7060

 

목포아구찜은 맛있는 해물찜을 집 가까이에서 먹고 싶을 때 늘 생각나는 집이다.  상호가 아구찜이니 대표메뉴가 아구찜일 것 같은데, 그래서 늘 아구찜 먹자고 가지만 해물찜을 먹게 되는 집이다. 다음에는 꼭 아구찜 먹어봐야겠다. ㅋㅋ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봉천동 먹거리골목이 나타난다. 그 골목 맞은편 끝쯤에 위치해 있다.

 

 

 

차림표가 잘 보이지 않은데 해물찜과 아구찜 모두 소자가 25000원이다. 소자면 2, 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내부가 그리 크지 않은 줄 알았더니 2층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아가미젓갈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아가미젓갈 중 가장 맛있는 젓갈이다. 아구찜이나 해물찜을 먹을 때는 그리 필요치 않으나 메인이 나오기 전까지 맨입으로도 집어먹게 된다. ㅋㅋ

 

 

 

미역무침은 초고추장을 사용하였는지 조금 새콤하게 무쳐졌다.

 

 

 

해초무침은 맛있었다.  

 

열무김치가 매웠다. 별로 매워보이지 않는데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였는지 보기보다 맵다. 그래도 해물찜을 먹으면서 집어 먹으니 개운하고 좋았다.

 

 

 

가지볶음은 그냥 가지볶음 맛..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별다른 느낌이 없다. ㅋ

 

 

 

노오란 겨자를 준다.

 

 

 

해물찜 소자다. 양이 제법 많다.

 

 

 

콩나물 밑에는 큼직한 게도 들어 있고 다양한 해물들이 들어 있다.

 

 

 

가까이에서 찍어보니 더 맛있게 보이는구먼.. ^^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뒤라 그 많은 해물찜을 다 먹고도 살짝 아쉬웠다. 밥 한공기만 볶아달라 했는데 나온 양을 보니 엄청 많다. 좀더 고슬하게 볶아졌다면 더욱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남김없이 다 먹을만큼 맛있었다. 

 

 

 

볶음밥과 함께 먹으라고 나온 물김치다. 비트로 색을 낸 것 같다. 첫맛이 좀 달아서 거슬렸는데 먹다 보니 계속 먹게 된다.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좋았다.

 

목포아구찜은 언제 찾아가도 변함없는 맛을 보장하는 집이다. 이곳 저곳 찾아가서 아구찜과 해물찜을 먹어보지만 정말 맛있는 해물찜을 먹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