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상도 나들이

[통영]언제나 재밌는 시장구경_서호시장

마술빗자루 2010. 4. 11. 18:21

통영에 큰 시장이 두개나 있다.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활어시장은 중앙시장에 속하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ㅎ

아침을 먹은 시락국집이 서호시장 내에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시장구경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오일장을 구경하면 좋겠지만 꼭 오일장이 아니더라도 재래장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신나고 재밌는 일이다.

 

 

 

원조시락국집 앞에서 해물탕거리를 장사하시는 아주머니.. 원조집 앞에 있으니 본인도 원조라고 하신다^^

사진 찍어도 괜찮겠냐고 여쭈었더니 환한 웃음을 지어주셨다..

 

 

 

어제 우리 모두를 궁금증에 빠뜨렸던 그 물메기알.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셨다. 나 말고도 우리 일행들이 계속 지나가면서 여쭈었던 것 같다. ㅋㅋ

 

 

 

 

굉장히 큰 문어다. 커다란 고무 대야 하나가 꽉 찼다. 

 

 

 

시락국집만큼이나 장어집이 많다. 통영이 장어도 유명한가???

맛있고 몸에도 좋은 장어지만 저렇게 떼로 몰려 있는 애들은 좀 징그럽다. ㅋㅋ

 

 

 

장어머리만 따로 모아놓아 깜짝 놀랬다. 얘네들이 시락국 재료로 쓰이는지라 이렇게 모아서 판매한다고 하신다. 장어뼈는 따로 튀겨 먹어도 맛있는데 장어가 요모조모 쓸모가 많은 놈인가보다.

 

 

 

깔끔하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장을 보러 오신 분들도 꽤 된다.

 

 

 

서호시장 어물전은 어느 집이나 물고기들이 싱싱했다. 물에 오래 둔 애들은 움직임이 둔하거나 상처가 있고, 물색이 탁하기 마련인데 서호시장에는 그런 집이 안 보인다.

 

 

 

얘들도 신나게 운동중.. ㅋ

 

 

 

서호시장에서 허걱하는 애들 많이 본다. 손질하기 좋게 껍질을 벗겨놓은 가오리다. 그런데 쟤들 아직도 살아 있다. 사진 찍으려고 가까이 갔다가 꼬리가 움직여 식겁했다--;;

 

 

 

 

통영멸치.. 멸치는 남해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통영멸치도 좋단다.. 때깔 좋다.. 저 커다란 쟁반이 만원이란다..

 

 

 

이렇게 큰 애 본 적 있는지.. ㅎㅎㅎㅎ 

 

 

 

저 굴 한봉다리에 만원.. 

 

 

 

말려진 애들도 있다.. ㅎㅎ 

 

 

 

시장 한켠에서 발견한 떡.. 쑥비빔떡? 쑥디딤떡?..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역시나 기억력이 기억력인지라 그 이름은 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ㅋ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자꾸 눈길을 잡는다. 일행이 나중에 간식거리로 먹자고 샀는데 나중에 맛보니 맛도 좋았다. 

 

 

 

안쪽에 정비된 가게들을 벗어나니 밖에는 난전이 있다.

 

 

 

갖가지 해초류를 팔고 계신다. 좋아라 하는 해초류^^

 

 

 

빨강, 노랑, 초록, 주황.. 색색이 이쁘기도 하다.

 

 

 

커다란 서호시장 간판은 나오면서 찍어봤다.

 

 

 

우리 차가 있는 곳으로 가다 보니 서호시장 다른쪽 입구가 보인다. 통영여객터미널 맞은 편에도 입구가 있으므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시장을 가도 좋을 것 같다.

 

아랫 사진은 서호시장 방문기념 서비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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