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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바람이 차가워지면 생각날 것 같은 조춘식동태탕의 동태내장탕^^

마술빗자루 2010. 9. 30. 20:56

엄니가 텃밭일을 너무 세게 하셨는지 기운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

집에 가도 매일 똑같은 반찬이니 오늘은 저녁 먹고 들어가자 하여 지난번 가봤던 조춘식 동태탕집으로 갔다. 지난번에 동태찜을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동태탕을 먹어보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정말 많다. 위의 사진은 별관인데 사람이 꽉 찼다. 바로 옆의 본관으로 가봤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다.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여기 식당, 주인도 종업원도 참 친절하다. 이리 바쁘면 자칫 짜증낼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 기분 좋은 일이다^^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는 않고 바로 자리로 들어 왔다.

얼핏 본 주방이 깔끔하다.

 

 

 

지난번에도 찍었던 메뉴사진^^

 

 

 

살짝 달긴 하지만 요 양파절임 맛있다. 은근 중독되는 맛인 것 같다. ㅋㅋ

 

 

 

여전히 맹맛인 콩나물 ㅋㅋ

 

 

 

솔직히 김치는 별루다.. ^^;;

 

 

 

나에게는 별로 필요치 않았던 소스.. 안 먹어봐서 소스 맛이 어떤지 모르겠다. ㅋ

 

 

 

바글 바글 뚝배기가 아직도 뜨겁다. 참, 우리가 시킨 것은 동태내장탕(7000원)

 

 

 

 

알과 내장이 무지 많이 들어 있다.

첫 맛은 개운하고 맛있는데 자꾸 먹다 보니 뒷맛이 조금 밋밋하다. 아, 표현력이 딸리네...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니 가끔 동태내장탕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

 

조춘식 동태탕.찜

02-877-7199 / 서울시 관아구 중앙동 87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