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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새로운 시도였던 우리집횟집

마술빗자루 2010. 12. 1. 20:59

7시 20분 출발이니 8시 20분 도착, 렌트카 찾고 공항을 나서니 얼추 9시가 다 되었다.

매번 가던 청해일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며칠전 전화해서 물어보니 금요일 저녁 9시면 재료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냥 간단하게 먹고 숙소로 들어갈까 했는데 그래도 제주도 와서 첫 식사이니 회를 먹자 하여 부지런히 검색했다. ㅋ

그리하야 제주시권에서 찾아낸 우리집횟집... 평이 괜찮다.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니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도착해서 보니 9시 가까운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다.

 

 

 

기본 세팅..

 

 

 

간장과 초고추장으로 준비 끝.. ^^

 

1인 2만원짜리부터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한상에 5만원짜리로 주문했다.

바로 상을 차려준다.

 

 

 

묵은지와 다시마를 주어 좋았다.

 

 

 

채소도 잘 챙겨두고.. ^^

 

 

 

첫 접시.. 마음에 든다.

반짝 반짝 빛나는 갈치회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ㅋㅋ

자리회와 전어, 소라와 멍게까지 구색을 잘 갖추었다.

 

 

 

두번째 접시도 합격.. 꿈틀 꿈틀 움직이는 전복을 보니 절로 흐뭇하다. 석화와 생굴, 새우, 날치알 모두 좋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멍게랑 생굴의 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 그냥 느낌이 그런건지 실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쁜이 전복샷~~

통채로 우둑 우둑 먹었다. ㅋㅋㅋㅋㅋ

 

 

 

얘는 회무침.. 양념되지 않은 해물을 먹다 간간히 집어 먹으면 좋다. ㅋ

 

 

 

복어껍데기.. 드레싱이 맛나다.

 

 

 

쏙.. 맛은 좋지만 껍질을 깔 때마다 손을 다친다. 몸집에 비해 살은 별루 안되구 ㅋㅋㅋ

 

 

 

딸기 드레싱인 듯.. 얘도 간간히 집어 먹으면 좋다.

 

 

 

맛난 해물에 한쪽으로 밀쳐두었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연어다. 드레싱도 맛있고, 날치알과 연어, 양파를 함께 먹으니 좋다.

 

 

 

애들은 별루였던 애들.. 

 

 

 

좋아라 하지 않는 과메기인데, 이날은 내가 다 먹었다. 김에 과메기 하나, 파 두개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메인을 일찍 내어주는 것을 보니 순서를 제대로 아는 식당인 것 같다.

 

 

 

 

회의 두께가 맘에 든다. 회의 선도도 좋다..

맛있는 회를 먹으니 아, 진짜 제주에 왔구나 하는 기분이 확 든다. ㅋㅋㅋㅋ

 

 

 

지금부터는 뜨거운 음식들이 나온다. 송이버섯 구이는 좋았다.

 

 

 

우럭튀김.. 이미 배가 불러서였을까? 이때부터의 음식들은 왠지 손이 안간다.

 

 

 

치즈가 잔뜩 들어가 맛있었던 콘치즈.. 근데 너무 배부르다. ㅋ

 

 

 

딱딱하고 너무 달았던 오징어튀김

 

 

 

여기서부터 슬슬 맘이 접힌다.. 저 꼬치는 닭꼬치인 것 같은데 짜고 달다.

전복구이도 달짝... 단 음식 싫어하는데 조리 음식들은 모두 달게 나온다.

 

 

 

고구마튀김.. 주홍색 애는 당근 ㅋㅋㅋ

 

 

 

매운탕 나왔다. 나에겐 별루다.. 이런 이런...

 

 

 

 

 

 

나온 폼새를 보고 기대했는데 한숟가락 먹고 숟가락 놨다.

 

 

 

홀에는 여전히 손님이 많다...

 

구관이 명관인가?

너무 손님이 많은 청해일 말고 다른 횟집을 찾아보려고 올 때마다 이 식당 저 식당 시도해보는데 매번 실패다..

우리집횟집은 조리 안된 해물은 좋았지만 조리된 음식들이 모두 입에 맞지 않았다. 짜거나 달거나... ㅠㅠ

 

우리집횟집

064-743-2280 / 제주시 노형동 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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