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도]천개의 의자마을, 아홉굿마을

마술빗자루 2010. 12. 6. 21:08

삼해인관광호텔에서 이른 조식을 먹고 일찍 출발했다.

이번 여행은 실제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로에 시간을 버리지 않기 위해 특히 동선에 신경썼다.

 

 

그리하야 첫번째 일정은 천개의 의자마을, 아홉굿마을이다..

정식 마을 명칭은 낙천마을이라고 하는데, 네비에는 아홉굿마을이라고 해도 찾을 수 있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엇.. 그런데 아무도 없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가 맞는지 기웃거려 보니 아홉굿마을이라고 커다랗게 이름이 써있긴 하다..

 

커다란 의자문이 인상적이다..

 

 

 

길 건너 돌담 뒤로는 노오란 감귤밭이 자리하고 있다.

 

 

 

강여사님도 기분 좋게 의자에 앉아 보신다.

 

 

 

의자마다 해학적인 얼굴 문양이 새겨져 있다.

 

 

 

천개 의자마을 답게 곳곳에 의자다..

 

 

 

이 의자들은 서로 서로가 이어져 있다.

 

 

 

신기한 듯 재밌게 구경하시면서 이 의자 저 의자에 앉아 보신다. ㅎㅎ

 

 

 

모처럼 나도 기념샷~

 

 

 

낙천수다뜰.. 이름도 이쁘다.. 그런데 문닫았다. ㅋ

 

 

 

물허벅을 지고 있는 할망상 앞에 의자들..

 

 

엄니의 기념사진^^*

 

 

똑같은 곳인데도 이 의자, 저 의자 느낌이 다르다.. ㅋㅋ

 

 

 

이곳 저곳에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체험관인 것 같다. 그런데 사람은 없다. ㅋ

 

 

 

우와~~~ 멋지다..

 

 

 

저 나무들은 이름이 무얼까? 저곳에서 공연이 있을까? 공연이 펼쳐진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의자 가까이로 내려가보니 감귤밭이 있다.

 

 

 

인상적인 나무 사진..

 

 

 

 

강여사님의 포즈는 가히 모델급이다. ㅋㅋㅋ

 

 

 

나무와 의자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어느 곳에 앉아도 편할 것 같다.

 

 

 

저 멀리 대문의자도 보인다. 크긴 크다.

 

 

 

이 사진 찍을 때도 마음에 확 박히더니만, 걱정 많은 오늘 다시 보니 왠지 힘이 나는 것 같다.

진짜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커다란 의자, 작은 의자, 이쁜 의자, 편한 의자.. 이렇게 다양한 의자가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다.

 

마을을 한바퀴 휘돌고 나오니 아주머니 세분이 놀러 오셨다. 이분들도 입구부터 이 의자 저 의자 앉아 보며 즐거워 하신다..  

방문한 사람들을 편하게 만드는 곳이다.

 

아홉굿마을을 떠나오다 보니 도로 곳곳에도 의자가 보인다. 천개의 의자는 이 마을 전체 곳곳에 있는 의자를 아우르는 숫자인가보다..

아홉굿마을.. 재밌는 경험이었다..

 

참, 아홉굿은 아홉개의 샘(굿)이 있다는 뜻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