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바빴다.
상반기는 논문쓴다고 딴데 정신팔 수 없었고, 학위를 받고 나니 그 담에는 월화수목금금금 일한다고 전혀 쉬지를 못했다.
논문 다 쓰고 나면 외국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바로 취직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어디든 가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궁리해도 시간이 나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정말 여행가고 싶던 어느날.. 무작정 아시아나 사이트에 들어갔다.
외국은 못가더라도 제주도라도 가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티켓이 없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금토일로 찾으니 전부 매진이다. 이때가 9월 말경이었는데 티켓이 있는 주말로 간신히 예약한 것이 11월 19일부터 21일 일정이다^^;
월차를 내지 않고 갈 요량으로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예약하고, 대신 올라오는 비행기를 밤 9시 20분으로 예약했다.
거의 두 달 후의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두고는 그때부터 혼자 신났다. ㅋㅋㅋ
이 때도 날마다 너무 바빠서 과연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꼭 가야지 혼자 다짐하면서 신났었다. ㅋㅋㅋ
그러다 드디어 다가온 출발일.. 몇주째 계속한 야근과 주말 근무로 몸은 완전 만신창이, 정신도 피폐한 상태..
갈 수 있을까가 아니라 꼭 가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출발해본다. ^^
탑승 전 장미란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금메달이다. 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무게의 역기를 번쩍 치켜드는 장미란에게 모든 사람들이 환호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자랑스런 한국인... 아름다운 여성 장미란..
한밤중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헙.. 근데 사람 무지 많다..
어쩐지 티켓이 없더라니.. 이제 제주도는 비수기, 성수기가 따로 없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무진장 짧으니 부지런히 다녀보련다.. ^^
11.19
출발-도착
도착해서 늦은 저녁
숙소는 늦게 들어가 잠만 잘 요량으로 삼해인 관광호텔 예약
11.20
삼해인 관광호텔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는데 조식도 나온다. 그래서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
아홉굿마을
유리의성
오설록
소인국테마파크
점심_미영이네식당 : 원래는 작년에 먹었던 객주리조림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요즘 제철이라는 방어회로 급변경
갯깍주상절리_가는길까지 찾았는데 허탕침
서귀포이마트 장보기
웰리조트
저녁은 숙소에서 흑돼지 구워먹기_소주도 한잔^^~
11.21
아침_오조해녀의 집
일출랜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서귀포에서 귤 사기
점심_기억나는 집
비자림
해안도로 드라이브
저녁_말이랑흑도새기랑
공항에 일찍 도착하기
제주에서 머물 수 있는 날이 너무 짧아 아쉽다...
'국내나들이 > 제주도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천개의 의자마을, 아홉굿마을 (0) | 2010.12.06 |
---|---|
[제주도]삼해인관광호텔은 조식도 준다^^ (0) | 2010.12.02 |
추억을 나누는 곳 선녀와 나무꾼 (0) | 2009.11.25 |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트릭아트뮤지엄 (0) | 2009.11.25 |
제주의 길, 바다, 해녀, 말 궁뎅이.. (0) | 2009.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