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상도 나들이

[부산]국제시장은 벌써 크리스마스에요^^~

마술빗자루 2010. 12. 16. 22:30

손칼국수로 든든하게 요기를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에 나선다.. ^^

 

 

 

우와~~ 국제시장은 벌써 크리스마스다.. 이때는 아직 11월이었는데.. ㅋ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트리에 그닥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도 이리 이쁜 장식들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학생용품이 있던 곳.. 커다란 키티가방이 눈길을 확 끈다. 근데 우리 꼬맹이 조카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다.. ㅋ

이 가게에서 분홍 장갑도 사고, 키티 귀마개도 사고.. 울 엄니 손녀에게 엄청 인심 쓰셨다. ㅋㅋㅋ

 

 

 

툐요일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사람 많다.. 그런데 가만히 얘기 소리를 들어보니 일본 관광객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오홋.. 내가 좋아라 하는 장근석의 큼직한 사진이 걸려 있길래 냉큼 찍었다. ㅋㅋㅋㅋ

 

 

 

국제시장 간판을 찍으려던 사진인데 아줌니가 엄청 포스 있게 서 계신다. ㅋ

 

 

 

여기는 외국 식료품점.. 국제시장 곳곳에 외국 식료품점이 꽤 된다.. 우리도 여기서 일본 카레랑 쵸콜렛이랑 사탕이랑 샀다. ㅋㅋ

근데 엄니는 왜 카레 안해주시는 것일까???

 

 

 

멀리 용두산공원 전망대가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날이 흐려진다. 금새 비라도 내릴 것 같다. 비온다는 소리는 없었는데 하늘이 심상찮다.

바람도 제법 차갑게 분다. 별로 구경도 못했는데 엄니가 철수를 명하신다. 아까버라.. 더 구경해야 하는데.. 아직 먹자골목도 못가봤는데 말이다.. 국제시장 먹자골목 탐방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ㅋ

 

 

 

요기는 기장 대변항...

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엄니가 멸치젓과 김을 사신다 하여 기장 대변항에 들렸다.

엄니는 해마다 이 시기에 대변항에 들려서 멸치젓을 사가신다. 길 건너 좌판에는 멸치젓 뿐 아니라 생선과 반건조오징어, 김 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으니 구경도 하고, 장도 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