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나들이인데 매번 먹는 음식에서 벗어나보자 하여 선택한 오늘의 음식은 매운탕^^
대명항에는 많은 횟집이 있는데 대부분 매운탕을 독립적 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별다른 맛집 정보가 없는 상태인지라 그냥 여기 저기 기웃거려 보다가 동아호횟집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지라 빈 테이블이 더러 보인다.
잡어매운탕을 주문하니 바로 상을 차려준다.
아주 매운 고추.. 그래도 한번씩 집어 먹으면 입 안이 개운해진다.
매번 얘기하지만 나는 안좋아라하는 콩 ㅋㅋㅋ
김치는 그냥 그냥.. 식당에서 맛있는 김치 먹어본 적이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양배추마요네즈샐러드는 그 맛 그대로!
해초무침이었는지 미역줄거리인지 기억이 안난다..
순무김치.. 언제쯤이면 순무김치 맛이 익숙해질까?
과일마요네즈샐러드.. 마요네즈가 좀 과하다.. ^^;
해파리냉채는 역시 새콤하다^^
두 사람이 사이좋게 한마리씩~
드디어 나왔다.. 채소도 풍성하게 얹혀져 있다.
잡어매운탕인데 간재미랑 삼식이랑 들었다. 다른 애들은 안 보인다. ㅋ
팔팔 끓여야 한다. 팔팔~~~
간재미를 매운탕으로 먹기는 처음인 듯.. ㅋㅋ 좀 색다른 맛이었다.
근데 삼식이는 영 입맛에 안 맞는다. ㅋㅋ
엥? 밥 다 먹었는데 간장게장 주신다. 일찍 내주어야 하는데 잊고 있었나보다.. 맛만 봤다..
매운탕은 평범했다.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을 기대했는데 이 곳은 고춧가루보다는 고추장을 쓰는 것 같다.
다른 반찬들도 평범한 편.. 딱히 흠 잡을 것도, 칭찬할 것도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삼식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매운탕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ㅋㅋ
동아호 횟집
031-989-1364 /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대명리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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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미인줄 알고 있었는데 가오리로 잘못 적었었다.
다행이 동아호횟집 사장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동아호횟집 사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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