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 찌는 듯이 덥다.
이럴 때는 역시 시원한 냉면이 최고^^!!!
네비가 없으면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한 옥천고읍냉면이지만 언제나 손님이 가득 가득이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데도 우리 이후에 오신 분들은 잠시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넓직한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새로 마련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는 옥천고읍냉면
맞다.. 가격이 살짝 올랐다. 그래도 나오는 음식의 양과 질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물냉면 2개와 완자편육 반반을 주문했다.
밑찬들..
옥천고읍냉면에서 빠질 수 없는 무김치.. 무김치가 꼬들꼬들하다. 살짝 매콤한 것 같기도 한데 자꾸만 손이 간다.
한접시 가득 내준 것을 다 먹고 또 달라 했다. ㅋ
완자편육 반반..
물냉면까지 먹어야 하므로 이 양을 다 먹기 힘들다. 적당히 먹고 이쁜둥이들 몫으로 편육과 완자를 따로 포장해왔다.
포장해가는 손님을 위해서 쿠킹호일, 비닐 등을 한켠에 준비해두고 있기 때문에 각자 포장해가면 된다.
윤기 자르르한 편육과 막 부쳐내온 완자가 정말 맛있다.
고기와 비계가 적당한 비율이다. 편육에 마늘 한점, 무김치 한점 올려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다.
칠성사이다는 서비스^^
난 요로코롬 매끄러운 자태로 나온 물냉면이 정말 좋다. ㅎㅎ
다른 곳보다 살짝 굵은 면발이 탱글탱글하다. 쫄깃한 맛이 일품인 면발도 좋지만 깔끔한 육수 또한 일품이다.
물냉면을 좋아하면서도 육수까지 말끔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옥천고읍냉면 뿐인 것 같다.
냉면의 계절이 찾아왔으니 올 여름에는 옥천고읍냉면에 자주 갈 수 있었음 좋겠다^^
옥천고읍냉면 / 031-772-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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