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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찔레꽃울타리펜션에서 처음으로 대접받고 자보는 이쁜둥이들

마술빗자루 2011. 5. 10. 16:22

울 이쁜둥이들과 정말 많은 나들이를 다녔고, 앞으로도 더 많이 다니고 싶지만 가장 큰 장애는 숙소이다. 매번 5곳 이상의 숙소에서 거절을 당해보고, 정말 맘 좋으신 주인을 만나면 간신히 허락받고 들어가 눈치보며 자곤 했다.

그나마 시설이나 깔끔하면 괜찮은데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정말 형편없는 숙소를 이용하게 될 때는 꼭 이렇게까지 해서 같이 여행을 다녀야할까 싶기도 했다.

그래도 울 이쁜둥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힘들긴 하다..

 

그러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애견펜션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숙박비를 좀더 지불하고서라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숙소에서 대접받고 자보자 하는 맘이었다.

결론은 정말 잘한 일이라는 것^^..  찔레꽃울타리펜션 주인분들도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들인지라 울 뽀뽀랑 삐삐를 처음 볼 때부터 반갑게 맞아주셨다. 이쁜둥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눈치안보고 자보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왜 애견펜션을 이용할 생각을 그동안 못했는지 그게 더 안타깝다^^;;

 

 

 

건물 외관 사진은 아침에 찍은 것이다. 전날 늦은 오후에 도착하고,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아침 산책 나와서 신나게 돌아다니는 이쁜둥이들.. 아쉬운 점이라면 마당에 자갈이 깔려 있어서 이쁜둥이들이 발 아파했다는 것..

 

 

 

경치가 정말 좋다.. 저절로 이른 시간 눈이 떠질 정도로 공기도 좋다..

대충 옷을 걸치고 나와 이쁜둥이들과 함께 하는 아침산책이 이리 좋을 수 없다.

 

 

 

 

이쁜둥이들은 정말 신났다.

 

 

 

찔레꽃울타리펜션이 위치한 곳은 펜션단지인지라 위 아래로 다양한 펜션들이 있었다. 산책로가 있나 살펴봤는데 아쉽게도 산책로는 찾지 못했다.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두사람이 이용하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침대쪽에서 바라본 모습..

 

 

 

주방이 정말 깔끔하다. 무엇보다 싱크대 위 창가에 이쁜 화분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화장실도 깔끔...

 

내가 많이 아파서 아침 먹자마자 바로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다음에는 우리 모두 건강할 때 꼭 다시 방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