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강원도 나들이

[강원 양양]조금은 쓸쓸했던 낙산사

마술빗자루 2012. 9. 8. 17:18

이른 봄에 나들이했던 강원도 얘기를 이제야 올린다.

 

 

 

미시령터널을 빠져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울산바위..

3월말인데도 울산바위는 눈을 잔뜩 이고 있다. 날씨까지 흐려 제법 겨울 분위기다.

 

 

 

언제봐도 장엄한 모습..

 

 

 

워크숍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나들이의 첫번째 일정은 낙산사이다.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지라 늦은 오후에야 낙산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날씨까지 잔뜩 흐려 조금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낙산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새로 조성되고 있는 조경들을 볼 수 있다. 화재로 인한 복구가 끝났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어색한 모습들을 더러 발견할 수 있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

 

 

 

 

낙산사의 사천왕은 그리 무섭지 않았다.

 

 

 

멀찌감치 서 있는 종루..

 

 

 

앙상한 나무 사이로 멀리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작은 문을 들어서니 원통보전과 낙산사 7층 석탑이 보인다.  

 

 

 

주변의 소란스러움에서 잠시 떨어져 해수관음상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낙산 앞바다를 말없이 바라보며 서있는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앞에 서서 나도 낙산바다를 바라본다..

 

 

 

이번의 낙산사 방문에서는 의상대도 홍련암도 돌아보지 못했다. 날씨탓이었을까? 자꾸만 내 마음이 움츠러 들고 있다.

화마를 겪고 다시 자리를 잡고 있는 낙산사를 좀더 따뜻한 날에 다시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