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는 예전 제주도 나들이에서 가봤지만 아주머니께서 가보고 싶다 하여 다시 한번 방문한 선녀와 나무꾼이다.
처음에는 재미나게 구경했지만 두번 보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새로운 작품들도 많아 이번에도 재밌게 구경할 수 있었다.
서울역 앞의 낡은 자동차는 여전하다.
처음 입장하여 만난 곳의 풍경
초가집 마당에서 노는 아이
양장집 앞의 개구쟁이들도 여전하다.
한쪽 귀퉁이에 서있던 삼립빵 자전거.. 삼립빵이 아직도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ㅋ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생선가게 아주머니다. 생선들이 정말 그럴싸하게 만들어져 있다.
예전에도 있었던걸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한극장 안에서 소리가 나길래 들어가보니 실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몇 분이 앉아 계시기도 하다. 이곳에 앉아 영화 한편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앗.. 종이인형이다.
바비인형은 상상도 못하던 시절,, 마론인형도 나오기 전에 꼬맹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친구였던 종이인형..
직접 옷을 만들어 입히기도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릇가게 아주머니는 정말 얌전하게 생기셨다 ㅎㅎㅎ
에고, 아주머니는 아이를 둘이나 업으셨다. 지나가며 구경하시던 어르신들이 모두 힘들겠다며 한말씀씩 하신다.
이 아주머니도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화덕 위에서 부채질해가며 생선을 굽는 모습이 정말 리얼하다.
할머니 무릎 베고 누워 잠든 손녀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ㅎㅎㅎㅎㅎ
예전 우리 동네 풍경 같다.
고고장 앞에는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있다.
예산댁은 예전에도 재미나게 얘기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여전한 모습이다. ㅋㅋ
옛날 카메라들.. 정말 귀해서 아이들은 손대지도 못하게 했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동네마다 있던 공중전화..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학용품이다. 저런 자석필통 갖던 날이면 신나서 잠도 잘 못잤던 것 같다. ^^
이 교실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중이다. 물론 교실 앞에는 개구쟁이들이 벌서고 있다. ㅎㅎ
밭가는 풍경이 새롭다.
서당에서는 무릎꿇고 앉아 훈장님 말씀을 듣는 중이다.
한바퀴 돌아 나오니 한켠에 닥종이전시관이 있다. 흥겨운 농악놀이를 실감나게 재현해놓았다.
우리네 전통놀이와 닥종이가 정말 잘 어울린다.
강강술래하는 하는 한 옆에는 다정하게 서서 달구경하는 커플도 보인다^^
이미 한번 본 곳이라 새로울 것이 없을 것이라, 다소 지루할 것이라 걱정했는데 그건 정말 기우였다.
두 번 가도 재밌는 곳이고, 누구와 함께 하든 재밌을 곳임에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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