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도]한라산 중턱의 관음사

마술빗자루 2011. 9. 18. 16:37

예전에 엄마랑 둘이 왔을 때 엄마가 참 좋아하셨던 절이다. 엄마 친구분께서도 한번 가보고 싶다 하셔서 이번에 다시 방문해보았다.

 

 

 

절의 입구에서 대웅전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한라산의 중턱에 있지만 접근성이 좋고, 절까지 오르는 길에 경사가 거의 없다.

 

  

 

절 왼편에 자리하신 부처님

 

 

 

절까지 이르는 길에 아주 많은 부처님이 자리하고 계신다.

 

 

 

같은 표정은 하나도 없다.

 

 

 

지난번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하나같이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고 계신 부처님을 뵈니 마음이 저절로 평온해진다.

 

 

 

사진을 찍는 사이 엄마랑 아주머니는 벌써 저멀리 가고 계신다.

 

 

 

천왕문 너머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천왕문을 지나서도 만날 수 있는 부처님 모습이다.

 

 

 

 

관음사 경내로 접어들면 커다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짙푸른 가지가 건강해보인다.

 

 

 

 

대웅전이다. 난 큰 절보다는 이렇게 작은 절이 좋다.

 

 

 

이번에는 대웅전의 부처님께 조용히 목례 한번 올려보았다^^

 

 

 

왠 연등일까?

 

 

 

산신각과 칠성각이 같이 있다.

 

 

 

종루 안에 북도 같이 있다. 방사탑은 언제봐도 멋있다.

 

 

 

고사한 나무일까? 예전에도 같은 질문을 했었던 것 같은데..

 

 

 

 

 

세 장의 사진으로 보이는 모습이 절의 전부이다. 이 작은 절 마당 한켠에 자리하고 있으면 아, 좋다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큰 절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대는데 작은 절에서는 산사의 고즈넉함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어 좋다.

 

 

 

저 멀리 계신 부처님께는 눈으로만 인사를 전하고 돌아섰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흰코끼리상이다. 앞에 설명이 되어 있는데 왜 안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무슨 뜻이 있을텐데..

 

 

 

관음사 주차장 입구.. 저 모습마저도 평화로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