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공항에 도착해서 숙소까지는 기사 포함 차량 렌트를 했다. 푸켓은 방콕에 비해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선택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일인 것 같다. ㅋ
공항에서 나서니 내 이름을 한글로 적은 기사가 기다리고 있다. 울 가족들 한글로 적힌 내 이름 피켓을 보고 정말 깜짝 놀라더라.. ㅋㅋ
편하게 바깥 구경하면서 숙소인 밀레니엄리조트에 도착했다.
밀레니엄리조트는 빠통 중심부에 있고, 푸켓 최대 쇼핑몰인 정실론과 같은 건물에 있어 위치가 상당히 좋다. 딱히 푸켓 내에서 돌아다니는 일정은 아니었지만 쇼핑하고 들어가 쉬고, 밥 먹으러 가기 편해서 좋았다.
참, 푸켓은 정말 훅하니 덥다. 방콕에서도 덥다 생각했는데 푸켓은 뭐랄까 자연 그대로의 더위 같다. 서울에서 더운 것과 시골에서 더운 것의 차이랄까? 그냥 자연 속에서 느끼는 더위 그대로다.. 거참.. 설명이 잘 안되네.. ^^;
체크인을 하니 숙소 배정을 하는 동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다. 웰컴 드링크가 깔끔하니 맛있었다.
밀레니엄 리조트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모던하다.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런 멋을 살리고 있다.
군데 군데 놓여진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멋스럽다.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 프론트데스크. 오른쪽은 투어를 나갈 때 비치타올을 빌릴 수 있는 곳이다.
로비 한쪽으로 라운지가 있다.
여기 저기 손님들이 쉴 수 있는 편한 의자들이 많다.
우리가 묵었던 오션윙 쪽..
위에서 내려다본 로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린으로 매치되어 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룸의 인테리어도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살리고 있다. 환하고 밝고 따뜻한 분위가 참 좋았다. 특히 저 커다란 베개 무지 맘에 들었다. ㅎㅎ
소파가 있는 자리에 엑스트라 베드를 설치해주었다. 저 둥그런 테이블은 저녁마다 우리의 술상이 되었다. ㅋㅋ
욕실은 조금 작았지만 세 명이 쓰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샤워실의 바깥 유리벽은 투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사용해야 한다.
깔끔하게 구비된 욕실 비품들..
욕실 수건도 넉넉한 편..
각 방마다 베란다가 있는 구조인데 나가보니 뷰는 좀 실망이다.. 그나저나 저어기 저 구름은 비구름???
의자에 앉아 잠시 태평스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지만 볼만한 풍경도 없거니와 무지 덥다.. ㅋㅋ
잠시 후 하늘 모습.. 뭉게구름 조오타...
뷰가 안좋으면 어떠리.. 여기는 푸켓인데..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만 봐도 좋다. ㅎㅎㅎ
밀레니엄리조트의 슬리퍼는 도톰해서 좋았다.
포트가 있어 커피마실 때 잘 사용했다.
포트 옆에 작은 상자가 있길래 궁금해 열어 보았다.
하하하.. 커피믹스와 홍차, 녹차 등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이 커피는 다음날 조식당에서 먹은 커피.. 조식당에서도 머그잔에 커피를 준다.. 램브란트호텔에서는 커피가 사약같았는데 여기는 쬐끔, 아주 쬐끔 덜 쓰다. ㅋ
조식당이 그리 크지는 않다.
맛있는 와플과 토스트
오렌지와 딸기잼이 맛있었다.
음식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조식은 램브란트 호텔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여러 가지 많이 들어가고 큼직하게 만들어주었던 오믈렛..
조식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룸 상태나 직원들의 친절에 부족함이 없었던 밀레니엄 리조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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