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1 방콕 & 푸켓

[푸켓]정실론 쇼핑과 MK골드수끼에서의 저녁식사

마술빗자루 2011. 12. 11. 13:20

이번 여행은 정말 슬렁슬렁 컨셉이다. 나도 어지간히 피곤한 상태고, 워낙 돌아다니는걸 좋아라 하지 않는 순댕이와 함께 하다 보니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다른 때보다 많았던 것 같다.

 

반잔시장에서 산 과일은 얼른 방에 가져다 놓은 후 본격적인 쇼핑에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쇼핑과 저녁식사다.

그런데 사진은 저녁식사 사진 뿐이다. 정실론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정실론에서 다음날 피피투어 때 입을 원피스를 셋이서 하나씩 장만하고,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사고 정말 열심히 쇼핑했다. ㅋ

정실론도 상당히 큰 쇼핑몰인데 맞은편에 백화점과 빅씨가 있어 쇼핑하기 좋다.

 

저녁은 MK골드수끼에서 먹기로 했다. MK골드수끼는 MK수끼의 체인점인데 보다 고급환 전략을 사용한 식당이다. 그런데 식당 인테리어가 조금 더 고급스럽고, 가격이 좀더 높다는 것 외에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식당이 큰 편이라 금방 자리가 났다.

 

 

 

세팅이 맘에 든다. ㅎㅎ

 

 

 

커다란 수끼 냄비

 

 

 

해물모둠세트.. 각각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채소와 두부, 버섯 등을 함께 넣으면 국물맛이 더 좋아진다.

수끼는 우리 나라의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채소와 고기, 해물 등을 끓는 육수에 데쳐 먹고 나중에 죽을 만들어 먹거나 국수류를 넣어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쌀국수를 추가로 주문했다.

 

 

 

소스.. 주문할 때 미리 말하지 않았더니만 팍치가 들어간 소스를 주셨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쫌 힘들었다. ㅋ

 

 

 

다진 마늘과 고추를 주기 때문에 취향껏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큼직해서 맘에 들었던 물컵.. 물은 당연히 유료^^

 

 

 

싱하 작은병 하나 주문했더니 딱 한잔 나온다^^

 

 

 

조금씩 넣어 먹어야 하지만 쇼핑하느라 지치고 배고픈 울 식구들 한꺼번에 넣고 기다린다. ㅋㅋㅋ

국물 맛도 괜찮고, 내용물들도 맛있었다. 일단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울 순댕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바로 호텔로 돌아와 씻고, 선물들 정리하고 술상을 차렸다. ㅋㅋ

빅씨에서 푸켓에 있는 동안 먹을 싱하맥주도 잔뜩 사왔다. ㅋㅋㅋ

 

 

 

망고스틴의 아름다운 자태.. 기억하던 그대로 환상적인 맛은 여전하다. 처음 먹어본 울 순댕도 계속 손이 가더만.. ㅋㅋ

이날 잔뜩 사온 망고스틴은 한꺼번에 다 먹어버렸다. ㅋㅋ

 

 

 

이런 봉지가 2개.. 아쉽게도 망고스틴은 이 날 외에는 못 먹었지만 실컷 먹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진 않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