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브리즈번을 떠날 시간이다. 이 곳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정해진 연수 일정이니 어쩔 수 없다.
브리즈번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일식당 사가노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계속 바다와 농장, 호수 등만 바라보다 갑자기 높은 빌딩을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시골에서 상경한 느낌? ㅋㅋ
건물들이 개성있어 좋다.
일식당 사가노.. 위치는 잘 모르겠다.
내가 주문한 데리야끼 치킨 도시락.. 데리야끼가 좀 달달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주문하지 않는 것이지만 사가노에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은 달콤짭잘하고 튀김은 바삭하니 좋다. 큼직하게 썰어진 참치는 씹는 맛이 좋았다.
밥도 넉넉하게 나온다. 치킨만 먹기에는 간이 셀 수 있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 좋다.
담백하니 좋았던 미소장국
사가노에서 맛있는 점심 먹고 이제 출발이다.
차창으로 보이는 브리즈번과 인사한다.. 아쉽기만 하네...
멜버른으로 갈 때는 콴타스 국내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브리즈번 국내선 공항도 깔끔하고 좋다.
브리즈번에서 멜버른, 멜버른에서 시드니는 모두 콴타스항공을 이용했다.
브리즈번을 떠날 때는 아쉬웠는데 하늘로 올라오니 금새 또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
브리즈번에서 멜버른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내가 좋아하는 비행길 날개샷.. 비행기는 마술빗자루.. 마술빗자루 타고 날으는 기분이다. ^_____________^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구름들... 처음 비행기 탔을 때 이 구름들을 보고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 후로 많이 보아온 풍경인데도 여전히 이 구름들이 좋다..
구름 아래 사람 사는 세상도 살짝 보인다.. ㅎㅎ
2시간 비행이라 기내식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기내식을 준다.. 작은 바게트빵과 초콜렛바도 함께 주는데 이건 잘 챙겼다 저녁에 간식으로 먹었다. ㅋㅋ 밥은 볶음밥이었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
맥주는 호주 맥주 VB.. 역시 비행기에서 마시는 맥주가 최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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