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7시간 운전해서 먹고온 옥천고읍냉면^^;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되던 날.. 우리도 모처럼 맛난거 먹어보자 하며 옥천고읍냉면을 향했다.

이런 날은 그냥 집에 있었어야 하는데... 냉면 한그릇 먹자고 나섰다 집에 돌아오기까지 장장 7시간이 걸렸다.. ㅠㅠ

팔당대교까지 4시간.. 나중에는 오기가 나서 이대로는 집에 못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더 나중에는 지금까지 걸린 시간이 아까워 갈 수밖에 없었던... ㅋㅋ

 

모처럼 맛있는 냉면 좀 먹어보자 했다가 옥천고읍냉면에 도착해서는 완전 기진맥진했다. ㅋㅋ

간판 사진이고 뭐고 자리잡는게 급하다. ㅋㅋㅋ

 

그런데 막상 지금 포스팅하려고 보니 넘 사진이 없다. 가게 사진이며, 메뉴며.. 그닥 달라진 것이 없으니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ㅋㅋ

지난 방문기 : http://blog.daum.net/magic_broom/803

 

 

 

오늘도 완자 편육 반반 주문.. 다행히 음식은 금방 나왔다. ^^

 

 

 

마늘이 좀 말라 있다.

 

 

 

양념장세트

 

 

 

변함없는 맛의 무김치.. 보통 때는 두번씩 리필해서 먹었지만 이번에는 넘 기운이 없다. ㅋㅋㅋ

 

 

 

그래도 맛난 음식을 앞에 두니 기분이 좋긴 하다. ㅋ

 

 

 

주문하면 바로 부쳐 내주는 완자는 내용물이 꽉찼는데도 속이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 좋다.

완자와 편육을 다 먹게 되면 오늘의 메인 냉면을 먹기 힘드므로 적당히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가져왔다.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의 냉면.. 이 냉면 한 그릇 먹자고 7시간 운전했다. 서울에서.. ㅋㅋㅋ

그래도 맛에서는 실망시키지 않는 냉면이니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니 다시 한번 냉면먹으러 다녀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