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아울렛 나들이를 나선 길에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한참 고민했었다. 여주나 이천 방면이면 쌀밥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긴 할텐데 매번 선택이 실패했던지라 또 다시 쌀밥정식을 택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휴게소에서 아무렇게나 먹고 싶지도 않고..
일단 여주IC로 나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하고 여주IC를 나오자마자 만난 첫번째 식당 한촌설렁탕을 방문하게 되었다. 정말 여주IC에서 코앞이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지라 식당이 한가롭다.
햇볕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찍었더니 사진에도 햇볕 한가득이다. ㅋㅋ
식사시간이 살짝 지난지라 배도 고프고, 이왕이면 잘 먹어보자 하여 특설렁탕 주문^^
물잔 맘에 든다.. 요런 물잔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할만큼의 석박지와 김치를 내어준다.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하면 된다. 무가 아삭하고 시원하여 좋았다.
그런데 김치를 또 가져다준다. 갓 버무린 겉절이가 정말 맛있다.
노오란 속배추는 보는 그대로 달콤하게 맛있다. 다 먹고 한 접시 더 청해서 먹었다.
집에서 담근 장일까? 씁쓸하지 않고 맛있는 장이었다.
설렁탕 짝꿍으로 나온 소스
보글 보글 뜨겁게 끓으며 등장한 특설렁탕. 일단 비주얼이 맘에 든다. ㅋㅋ
뽀얀 국물이 보기만 해도 진국 같다.
설렁탕에 넣어 먹을 소면도 함께 나왔다. 양이 제법 된다.
소금 그릇도 좋게 보이네 ㅋㅋ
국물 맛을 보니 뽀얀 국물 그대로 진국이다. 이 말 저 말 할 것 없이 밥 말아서 열심히 먹었다. 설렁탕 먹으면서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한촌설렁탕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국물도 남김없이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제대로 보양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여주가면서 어디가서 밥먹어야 할 지 고민하지 않을 것 같다. ^^
한촌설렁탕 여주점
여주군 여주읍 세종로 517번지 / 031-881-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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