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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쫄깃하고 맛있는 곱창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우성 황소 곱창

마술빗자루 2012. 10. 23. 22:17

얼마전부터 순댕이가 신림동에 싸고 맛있는 곱창집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근댕이 생일을 핑계삼아 가봤는데 진짜 맛있다. 곱창을 좋아하지만 잘못 손질하거나 하면 냄새가 심하고, 너무 질겨 먹기 힘든 곳도 있는데 이곳은 손질이 잘된 곱창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곱창을 먹으니 곱창 좋아하는 땅콩이 생각나 그 다음주에 날잡아 다시 방문했다.

 

 

 

가게 입구 및 간판 사진은 두번째 방문에서도 못찍고 며칠 뒤 근처에 볼 일 있어 갔다가 찍은 것이다. ㅋㅋ

 

 

 

전형적인 술집 스타일~

 

 

 

곱창 단돈 만원.. 굉장히 매력적이다. 곱창이 생긴 것과는 다르게 비싼 메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곱창만 만원^^.. 그래도 다른 메뉴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곱창이 익기 전에 절대 손대지 않는다. ㅋㅋ

실제 서버가 손질을 다해주기 때문에 익을 때까지 잘 참기만 하면 된다.

 

 

 

곱창의 효능은 시간나면 읽어보는 걸루.. ㅋㅋㅋ

 

 

 

곱창 먹으며 밑찬이 화려할 필요는 없다.

 

 

 

조금 짜지만 맛있었던 깻잎.. 몇 번 더 리필을 요청했다.

 

 

 

김치는 평범했나보다.. 딱히 맛이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좋아하는 간과 천엽.. 눈 나쁜 사람들이 간을 먹으면 좋다 하여 먹을 수 있는 기회만 생기면 열심히 먹는다.

 

 

 

 

 

당근이 좀 마른 상태로 나온 것이 아쉽긴 하지만 먹어보니 달고 맛있다.

 

 

 

고추와 함께 절여 매콤하니 좋았던 양파절임

 

 

 

미역국이 개인별로 나온다. 소주 한잔에 떠먹어도 좋고, 곱창 한점에 함께 떠먹어도 좋다. 별 것 안들어 있는데 맛있다.

 

 

 
드디어 나왔다. 곱창과 막창 각 1인분씩.. 가지런히 이쁜 모습으로 나왔다. ㅋㅋ

 

 

 

서버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맞춤하게 익을 수 있도록 뒤집는 것까지 다해준다. 우리는 정말 얌전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염통은 빨리 익으므로 먼저 먹어도 좋다.

 

 

 

무엇보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 좋았다. 부추랑, 감자, 버섯 등도 충분하게 올려져 있다.

 

 

 

이제 먹어도 좋다는 신호가 떨어졌다. 곱창의 고소한 맛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 곱창 좋아하는 땅콩도 조용하게 먹기만 한다. ㅋㅋㅋ

 

 

 

오늘의 술은 참이슬과 카스

 

 

 

제조는 땅콩이 하는걸루.. ㅋㅋ

 

 

 

참이슬과 카스의 환상 조합은 오비잔에.. ㅋㅋㅋㅋ

 

 

 

곱창 좋아하는 여인네 둘이서 한판으로는 부족하여 한판 더 추가했다. ㅋㅋ

 

 

 

2차 가자 했더니 엉덩이 무거운 땅콩이 그냥 여기서 끝장을 보잔다. 추가 안주로 내장탕을 주문했다.

 

 

 

큼직한 뚝배기에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그러나 그냥 곱창구이만은 못한 것 같다.. 아우성 황소 곱창에서는 곱창 구이만 먹어야 할 것 같다. ㅋㅋ

 

오랫만에 맛있는 곱창을 실컷 먹었다. 2주 연속으로 먹었으면서도 조만간 또 찾을 것 같다. ㅋㅋ

 

아우성 황소 곱창 / 02-877-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