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상도 나들이

[부산]삶의 활기를 만날 수 있는 자갈치시장

마술빗자루 2013. 2. 8. 17:54

지난 부산 나들이길에는 자갈치시장에 갔었다. 시장 구경 좋아하는 엄니와 함께였기도 하지만 초딩 조카와 함께 나들이 삼아 자갈치시장에 가보았다.

 

 

 

엄청난 인파를 뚫고 지하주차장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사람이 너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다른 곳은 어찌 가볼 생각도 못하고 주차장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난전부터 들어가봤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지하가 주차장.. 이 건물 안에서도 매매를 하는 것 같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싱싱한 오징어를 무척이나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만난 오징어인지라 일단 한번 쭈욱 둘러본 후에 구매하기로 했다.

 

 

 

엄청난 사람들...

 

 

 

왼쪽에 있는 저 빨간 생선은 부산지역에서 즐겨 먹는 것이란다. 이름을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없네 그려.. ㅋ

 

 

 

울 가족들이 좋아하는 싱싱한 아귀도 보인다.

 

 

 

이 엄청난 덩치는 한치다. 예전에 이렇게 큰 한치를 본 적 있다 했더니 나의 친구들이 모두 안믿더라. 한치는 오징어처럼 작은 애들만 있다며.. 분명 있다 했는데도 믿지 않는데 증명할 길이 없었다. 그러다 자갈치 시장에서 이 어마어마한 한치를 다시 발견.. 기쁜 마음에 증거사진으로 찍어 놨다.. 그런데 보여줄 친구가 없네.. 저렇게 큰 한치는 없다고 우기던 친구는 지금 어디에 사는지 모르겠다. ㅋㅋ

 

 

 

국내산이 분명한 갈치와 오징어, 한치가 골고루 있다..

 

오징어도 사고, 갈치도 사고, 이것 저것 사다 보니 두 손 가득 한 짐이라 사진은 여기까지.. 역시나 시장 구경은 재밌다. 부산 나들이길에 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고 싶다면 부산 자갈치 시장을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