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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눈내리는 날에는 아우성황소곱창

마술빗자루 2013. 2. 19. 15:42

눈내리고 추운 날에는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먹어주는게 좋을 것 같다. 무지 춥고 눈 펑펑오던 금요일에 신림동에서의 약속이니 두말 않고 아우성황소곱창으로 정했다.

 

 

 

일행이 조금 늦는다 하여 먼저 주문하고서는 이리 저리 구경중이다. 곱창 단돈 만원! 큼직하게도 걸려 있다. ㅋ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은 확실하다.

 

 

 

미리 주문했더니 순식간에 차려진 한상이다. ㅋㅋ

 

 

 

오늘도 참이슬 + 카스와 함께 하는 소맥 달리기.. ㅋ

 

 

 

아우성황소곱창의 깻잎장아찌가 참 맛있다. 약간 짭짤하기도 하지만 곱창에 싸먹으면 안성맞춤이다.

 

 

 

언제 먹어도 좋은 당근과 마늘쫑

 

 

 

김치도 맛있는 편이다.

 

 

 

아쉽지만 한접시만 서빙되는 생간과 천엽.. 생간 먹으면 눈에 좋다는데 의외로 못먹는 사람들이 많다.

 

 

 

미역국은 그냥 평범한 맛이지만 이곳에서는 기본 두 그릇은 먹게 되는 것 같다. 조미료가 좀 많이 들어가있어 조미료맛이 땡기는 것일까? ㅋㅋ

 

 

 

양파장아찌도 아삭하니 좋다. 곱창에 곁들이는 찬으로 훌륭하다.

 

 

 

소스 3종^^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는데도 나의 일행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불판에서는 곱창과 막창, 염통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부추무침과 양파까지 제대로 데코되어 익어가는 중이다.

 

 

 

속타니 나 먼저 소맥한잔.. ㅋㅋㅋ

 

 

 

 

먹기 좋게 다 익었는데도 나타나지 않으니 혼자 먹을 수밖에.. ㅋㅋ

 

 

 

 

드디어 나타난 일행과 순식간에 모듬곱창 2인분을 해치우고 추가 주문한 대창이다. 튼실하니 좋아 보이는데 우리 입맛에 그런 것인지, 이날따라 그랬는지 너무 기름져서 많이 먹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하던대로 곱창과 막창만 먹는걸로 합의봤다. ㅋㅋㅋ

 

 

 

푸짐하게 추가해준 부추무침.. 부추무침 좋아해서 한번 더 찍어봤다. ㅋ

 

아우성황소곱창은 맛있는 곱창을 비교적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록 눈 펑펑 내리고 칼바람 부는 한밤중에 집에 가는 택시를 잡지 못해 한참을 고생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곳 같다.

 

아우성황소곱창 / 02-877-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