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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1박만 하기 아쉬웠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

마술빗자루 2024. 2. 26. 18:29

언니네랑 만나기 전 서울가족 먼저 거제에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4인 가족이 한 룸에 묵기에 그리 적당한 곳을 찾기 어려웠다. 정말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이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인데 완전 성공이다. 진짜 1박만 하기 아쉬울 정도였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한 후 안내받은 비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실패 ㅋ

미리 안내받은 문자에 있던 연락처로 전화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방으로 들어서니 정말 정말 큰 거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소파도 TV도 큼직 큼직하다. 무엇보다 큰 창이 있고, 햇살이 잘 들어와 좋았다. 

 

 

엄마가 좋아하는 뉴스를 보시기에 정말 적합했던 TV ㅋㅋ

 

 

이 방은 근댕이 몫으로 내어준 방이다. 현관 근처에 있는데 근댕이가 무진장 좋아했다. 지난 제주도여행 이후 혼자만의 방을 유난히 더 원하는 것 같다 ㅋ

단독룸을 주니 우리는 근댕이의 코골이에서 해방되어 더불어 좋았다. 

 

 

엄마는 요와 이불세트가 있는 한실룸에서 주무신다 하셨다. 엄마도 침대보다 바닥이 좋다며 마음에 들어 하셨다. 

 

 

순댕이와 난 한방에서 같이 잤다. 성인 둘이 누워도 넉넉한 침대 사이즈다. 

일단 방이 3개나 되니 모두가 만족해하는 취침 환경을 가질 수 있었다. 

 

 

현관 쪽에서 바라본 모습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다. 레지던스호텔이라 조리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인덕션이 아니라 가스렌지가 설치되어 있다. 밥솥과 전자렌지도 구비 완료 

 

 

접시와 컵도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번에는 따로 준비해간 식재료가 거의 없었지만 큰 냉장고를 보며 흡족해하셨던 울 엄니 ㅎㅎ

어딜 가든 일단 냉장고가 커야 한다 ㅋ

 

 

화장실도 깔끔 

 

 

이곳은 베란다에 있던 테이블인데 들어가는 곳이 애매하기도 하고, 딱히 갈 일이 없어 이용하지는 않았다.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위치에 있다. ㅋ

 

 

자, 이제 방 구경이 끝났으니 바로 간식타임 시작이다. 숙소에 들어오기 전 들른 옥포국제시장에서 사온 간식거리를 펼쳐본다. 

 

 

순댕이의 강한 요구로 사온 비싼 개불 ㅋ

비싸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 ㅋㅋ

 

 

순대는 엄마가 사자 했는데 맛이 괜찮았다. 

 

 

옥포국제시장 내 마트에서 발견하여 들고온 느린마을 소주.. 느린마을 믿고 샀는데 소주는 처름처럼 마시는걸루 ㅋ

 

 

아고다와 호텔스닷컴 평점도 좋은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 앞서 말했던 것처럼 1박만 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맘에 들었던 숙소였다. 사람 많은 여행에는 완전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