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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스톤팟(stone pot)키친에서 즐기는 다양한 돌솥요리

마술빗자루 2013. 3. 15. 19:00

용산CGV에서 영화를 보고난 후 점심식사를 위해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스톤팟키친을 찾았다. 스톤팟키친은 다양한 돌솥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돌솥요리 전문점이다.

 

 

 

처음엔 비빔밥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메뉴를 자세히 살펴보니 우동도 있고, 국밥도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차분한 편인데 초록색의 포인트등이 눈길을 끈다. 평일 오후인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다.

 

 

 

맞은편 유리장에 보이는 것은 아마도 술이었던 듯 하다.

 

 

 

수저와 냅킨은 테이블 아래에 준비되어 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테이블인지라 수저통과 냅킨통이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 더 넓직해 보인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식전 주전부리로 술빵을 내어준다. 맛을 보니 살짝 달달하니 맛있다. 그런데 이걸 먹으면 배부르지 않을까 하여 술빵은 잘 싸다가 우리 빵순이 뽀뽀 줬다. ㅋ

 

 

 

따뜻한 엽차가 준비된 주전자와 개인 그릇 세팅

 

 

 

놋그릇은 아니지만 이런 그릇도 맘에 든다.

 

 

 

미리 세팅되어 있는 기본찬. 사람이 밀리는 점심시간이라 그랬을 것 같은데 미리 차려놓은지 한참 되었는지 반찬들이 말라 있다. 이런 부분들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오이와 양파 피클은 개운하니 좋았다.

 

 

 

유난히 말라 있던 김치는 평범한 맛이다.

 

 

 

세가지 기본찬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무말랭이.. 적당히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다.

 

 

 

제일 먼저 등장한 음식은 엄니가 주문하신 전주식 비빔밥이다.

 

 

 

뜨겁게 달궈져 나온 돌솥에 손이 데이지 않도록 나무틀에 담겨 나왔다. 새싹과 다양한 채소들이 야박하지 않게 들어가 있고, 먹음직한 달걀후라이가 정중앙에 자리했다.

 

 

 

단 것 좋아하지 않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좀 달달한 초고추장이었다.

 

 

 

고추장을 더 넣어야 하는데 달다며 조금만 넣고 비빈 비빔밥.. 그래도 맛나 보인다.. ㅋ

 

 

 

 

 

 

이건 내가 주문한 해물돌솥우동.. 오징어, 칵테일새우, 바지락 등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낸다. 배추에서 나는 자연스런 단 맛도 좋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살짝 들어간 청양고추 덕에 칼칼한 맛까지 난다는 것이다. 우동 자체보다는 국물 맛이 좋았던 해물돌솥우동이었다..

근댕이가 주문했던 튀김우동도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당최 모르겠다. 한 숟가락 맛본 근댕이의 튀김우동도 베이스는 해물우동과 같았던 것 같다..

 

비빔밥과 국밥, 면류까지 다양한 돌솥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스톤팟키친.. 용산아이파크몰 쇼핑 후에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톤팟키친 / 02-201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