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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오랫만에 방문한 봉천곱창

마술빗자루 2014. 2. 24. 19:02

오랜 출장과 감기 덕분에 한동안 약속을 자제했더니만 덩달아 음주도 자제가 되었다. ㅋ

이제 감기도 털어버리고 날도 슬슬 풀려가니 그동안 소홀했던 지인들과의 약속을 잡아본다. 첫번째로 땅콩!!^^

 

 

 

땅콩도 오랫만의 나들이란다.. 오랫만에 느끼하게 먹어보자 하여 봉천곱창을 찾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번개처럼 주문하고, 번개처럼 상이 차려진다. ㅋ

 

 

 

언제나 풍성하게 내주어 좋은 파와 부추무침.. 곱창이 다 익은 후 불판에 익혀 같이 먹으면 더 맛나다.

 

 

 

서비스로 나온 간과 천엽.. 오랫만에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겨울 당근이 맛있는데 역시나 달달하니 좋았다. 물기만 조금 더 빼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봉천곱창만의 소스인 와사비소스와 기름장이 함께 나온다. 와사비소스는 알싸한 맛이 느껴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잘 안맞는 것 같아 난 그냥 기름장만 애용한다.

 

 

 

MSG의 기운이 가득한 미역국.. 그래도 꼭 2그릇을 먹게 된다. ㅋ

 

 

 

메뉴판..

 

 

 

모듬곱창 2인분이다. 오랫만에 방문해서 그런걸까? 예전보다 양도 더 많아진 것 같고, 곱창과 막창의 크기도 커진 것 같다. 선도도 좋아 보인다..

그런데.. 이 모든게 그냥 오랫만에 술자리를 하는 나의 기분 때문일지도 모른다. ㅋㅋㅋ

 

 

 

땅콩은 소맥 제조중..

 

 

 

요렇게^^~

 

 

 

잘 익어가고 있다.. 군침이 절로 돈다.

오랫만의 외출이라고 버스에서 잘못 내려 한참이나 늦게 나타난 땅콩 덕분에 배가 고프기도 하다. ㅎㅎ

 

 

 

 

 

노릇 노릇하게 잘 익었으니 이제부터 부지런히 먹으면 된다.

 

 

 

 

 

곱창 기름에 함께 구운 감자는 먹어보지 않았으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맛있다. 두달여 못만난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폭풍 수다와 함께 곱창도 폭풍 흡입했다. ㅋㅋㅋ

 

 

봉천곱창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851-29 / 02-879-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