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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퓨전 일식당 미우야

마술빗자루 2014. 3. 13. 21:09

양재천가에 제법 괜찮은 식당들이 꽤 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도 좋고, 저녁으로 느긋하게 즐겨도 좋은 곳이 제법 된다.

날이 점점 좋아지면 산책삼아 걸어가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기도 하다.

 

 

 

미우야는 퓨전일식당이다. 모던한 인테리어랑 상당히 잘 어울린다.

 

 

 

아직은 찬바람이 부니 이리 보온병에 내어주는 따뜻한 보리차가 좋았다.

 

 

 

맑고 진한 파랑의 앞접시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주문을 할 때는 사진찍을 생각이 없었던지라 메뉴를 찍지 못했다. 여러번 미우야를 왔었는데 왜 매번 사진찍을 생각을 안했을까?

이번 역시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했지만 그냥 갤노트로 찍기로 했다..

우리 일행 셋이 주문한 메뉴는 덴뿌라우동, 명란크림우동, 카츠동이다.

 

 

 

명란크림우동.. 진하고 고소한 크림맛과 짭짤한 명란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꾸만 손이 가는 정말 맛있는 우동^^

 

 

 

카츠동은 양념이 잘 배어든 밥 위에 두툼한 돈카츠가 자리하고 있다. 부드러운 계란까지 더해지니 정말 맛있다.

 

 

 

덴뿌라우동.. 기본우동에 덴뿌라가 함께 나온다.

 

 

 

맑은 국물 맛도 좋고, 탱탱한 면발도 훌륭하다.

 

 

 

튀김은 연근과 새우, 단호박, 우엉이 나왔다.

 

 

 

우동 위에 올려 먹으면 튀김옷이 부드러워지면서 서로 궁합이 잘 어울린다. 특히 아삭아삭 씹히는 우엉맛이 일품이다.

 

 

 

 

샛노란 단무지와 초록의 오이절임까지 미우야의 색감을 더해준다.

 

명란크림우동, 덴뿌라우동, 카츠동 모두 모두 맛있었다. 누군가 '맛있는 음식'이 어떤 음식이냐 물었던 적이 있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누군가와 함께 다시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맛있는 음식 아닐까? 미우야는 그런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는 식당이다.

 

 

미우야

서초구 양재동 116-5 / 02-577-6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