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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때늦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보문호 벚꽃길

마술빗자루 2014. 4. 16. 19:40

경주 나들이가 아니라 출장길이다. 보문단지에서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 보문호 산책에 나섰다.

 

 

 

만개한 벚꽃철은 살짝 지났지만 여전히 화려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었다.

 

 

 

쨍하게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파란 하늘의 배경으로 한 벚꽃이 참 이쁘다.

 

 

 

보문호 산책길.. 가로등도 멋있다.

 

 

 

보문호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저멀리 보이는 호텔은 힐튼이다. 힐튼에 묵으면 이 멋진 광경을 룸에서 볼 수 있겠군.. ㅎㅎ

 

 

 

왼쪽으로는 코모도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오리들을 만났다. 얘들은 떼로 다니지는 않는가보다.

 

 

 

구름다리를 건너와 만나게 되는 꽃길

 

 

 

다시 출장 업무로 돌아가야 하기에 우리가 묵었던 호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근데 이쪽 길도 참 좋다..

 

 

 

그냥 호텔로 들어가자니 이 꽃시간들이 아쉬워 잠시 벤치에 앉기로 했다. 흙길 위에 떨어진 꽃잎이 장관이다.

 

 

 

뭔가 있어 보이는 저 건물은 화장실 ㅋㅋㅋㅋ

 

 

 

벤치에 앉으니 머리 위로 꽃잎이 날린다..

 

 

 

날리는 꽃잎을 찍어보자고 찍은 사진인데 떨어지는 꽃잎이 안보이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꽃잎 떨어지는 벤치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