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임가네 칼국수다. 엄마가 안경을 새로 하셔야 한다고 해서 퇴근길에 엄마랑 안경점을 찾았다. 안경을 새로 맞추고 나서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자 했는데, 마침 길건너에 임가네칼국수가 눈에 들어온다. 엄마나 나나 둘다 좋아하는 식당이니 이날 저녁은 임가네칼국수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다소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있다.
맞춤하게 익은 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내어준다.
꽁보리밥..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많이 주신 것 같다.
꽁보리밥에 넣어 비벼먹을 열무김치
이제 잘 비벼 먹으면 된다. ㅎㅎ
요렇게~~
김치는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나는 요 김치를 더 좋아하고, 엄마는 열무김치를 더 좋아하신다.
언제나 함께 주문하는 만두.. 처음 찾았을 때는 메뉴판의 이름도 왕만두, 크기도 왕만두였는데 어느샌가 메뉴판에서 '왕'자가 지워지고, 크기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알찬 속에 이 정도 양이면 엄청 배부르다.
쫄깃한 만두피도 맛있다.
채소가 듬뿍 들어간 만두가 맛있다.
바지락칼국수 2인분이다.
국물이 좀더 옅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쫄깃한 면발이 좋다.. 옅어진 느낌이긴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칼국수다. 간단하게 한끼 식사하기에 좋은 임가네칼국수다..
임가네칼국수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40-67 / 02-88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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