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다 모여 여행하는 첫날이다. 여유만만 컨셉을 즐기는 가족들이니 딱히 이렇다할 일정은 없다.. ^^
첫 방문지는 알록달록 무지개학교, 더럭분교다..
첫번째 목적지가 어디냐고 묻길래 초등학교에 가본다 했더니 거길 왜 가냐 한다.. 사진찍으러 간다 했더니만 뭔 사진을 찍으러 초등학교에 가냐고 묻던 울 가족들이다..
그러나 더럭분교에 도착한 순간 모두들 일제히 탄성이다. 학교가 정말 예쁘다고^^
아직 이른 시각인데도 더럭분교를 찾은 관광객들이 있다..
어떻게 학교에 무지개색을 입힐 생각을 하게 됐을까?
이런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참 좋겠다.. ^^
아름드리 나무가 학교를 더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무지개건물 앞에는 초록의 넓은 운동장이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감성은 얼마나 풍요로워질 것인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눈을 돌려 바라보는 곳 모두가 무지개다.
기념촬영 중인 울 가족들.. ㅎㅎ
강여사님은 그새 학교의 화단 점검 중이시다.
참 이쁘다.
울 엄니, 강여사님~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딸랑 딸랑 맑은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자꾸만 보게 만들고, 볼수록 이쁘다 생각하게 만든다.
무지개 수돗가.. 초록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흘린 땀 씻어내는 무지개 수돗가..
더럭분교에는 행복한 아이들이 자라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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