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7 타이페이

[2017 타이페이] 추석연휴 대가족여행 중화항공 타고 출발~

마술빗자루 2018. 4. 5. 18:06

작년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갔던 기족여행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내일 호치민가는데 그래도 가기 전에 타이페이여행 포스팅을 하나라도 하고 가야 할 듯 해서.. ㅋ





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 덕에 엄청난 사람들이 출국할거라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었던 때라 우리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공항에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린 추석 당일 아침에 차례까지 지내고 가느라 좀 애매한 스케쥴이었는데, 그 애매함 때문에 덕본 것 같다. 




진짜 생각보다 수월하게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입장.. 그러나 딱히 살 것 없는 몇 사람은 게이트 앞에서 자리잡고 기다리고 볼일 있는 조카들과 인천공항 처음인 조카들은 공항 구경에 나섰다. ㅎㅎ




우리가 타고갈 중화항공.. 아마 이 항공권을 1월말이나 2월경에 구입했던 것 같다. 거의 날마다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지켜보는게 엄청 힘들었다--;;. 총 6명이 함께 가는 것이니 적은 숫자가 아니고, 기간이 기간인지라 항공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가야 하니 시간도 알맞아야 하고, 돌아와서 부산까지 내려가야 하는 조카가 있으니 돌아오는 스케쥴도 챙겨야 하고.. 다양한 조건을 맞추는 일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도 힘드네.. ㅋㅋ




미리 인터넷 환전한 돈은 공금과 개인경비로 나누고, 개인경비는 각자에게 인천공항에서 미리 지급해줬다. 




우리가 인천에서 타이페이까지 타고 간 중화항공은 타이완국적기라고 하더니 기체도 크고, 좌석도 좋다. 그리 길지 않은 비행시간이지만 가까운 일본을 제외하고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에서는 왠만하면 LCC항공사는 피하려고 한다. 




오사카에 같이 갔던 소댕이나 가본 외국은 대마도 뿐이라는 채댕이를 위해 기내식도 나오는 괜찮은 항공사로 정한건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치킨

구성은 단촐하지만 맛은 괜찮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 음료로 레드와인을 주문해서 같이 마셨다. 




마지막 사진은 대만 타이페이공항 모습.. 

계획은 호치민 출발 전에 타이페이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가는 것인데 맘처럼 될랑가 모르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