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난 후..
'혼자'라서 좋을 때도 있고, '혼자'라서 외로울 때도 있다.
'둘'이 좋아보일 때도 있고, '둘'이지만 외로울 때도 있다.
혼자인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이유)이 있으리라..
그런데 지은이의 혼자인 이유가 그리 공감되지는 않는다..
그가 혼자가 좋다고 둘 이상인 사람들(연인, 가족)에 대해 토로하는 불편함이 난 더 불편하다.
책장을 덮고 나니 그가 스스로 말했듯 '지랄맞은 혼자'의 푸념과 넋두리 같이 느껴진다.
뱀발..
난 사진이나 삽화가 함께인 책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글의 맥락과 닿지 않는 사진의 삽입은 무얼 의미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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