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함께 와야 할 사람들이 자연스레 생각난다. 그럼 델구 또 방문해야 하는 것이니 자꾸만 방문할 수밖에 없다. ㅋ
이번 차이나 방문은 그동안 원격수업을 받느라 부산 집에 가 있었던 조카3과 조카4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ㅋㅋ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중화요리의 시작은 단무지다. ㅋ
탕수육 맛있는 차이나이니 첫번째 메뉴로 탕수육부터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하느라 맘이 급해서 소스를 따로 달라는 말을 못했더니 이렇게 부먹으로 나왔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니 다행.. (그러나 난 찍먹파!!!)
역시나 맛있는 깐풍기.. 깐풍기의 반응도 좋았다.
나 진짜 단무지 좋아하나부다.. 단무지 사진 왜 또 찍었을까? ㅋ
조카3과 조카4가 함께 먹겠다고 주문한 간짜장.. 참 이쁘게도 나왔다.
면발 탱탱~
아주 잘게 다져 놓은게 아니라 좋다. 간혹, 더러 그런 집도 있더라..
사진이 참 맛있게 찍힌 것 같다. 내가 찍었으면서 타자화해서 말하기.. ㅋㅋ
그런데 맛은 보는 것만 못한 듯.. 엄청 싱겁게 먹는 편인 나에게도 전체적으로 너무 싱겁게 느껴지는 맛이다. 짜장양념 자체는 맛있게 볶아졌는데 면발과 충분히 어우러지지 않아 면 따로 양념 따로인 듯한 맛이다.
맛이 없는게 아니라 많이 싱겁다는 뜻..
엄마가 좋아하시는 해물쟁반짜장도 주문했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확 돋군다. 이날은 간짜장 보다 해물쟁반짜장이 더 인기가 있었다.
1인분인데 양도 푸짐하다.
내가 주문한 볶음밥..
분명 볶음밥도 맛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짬뽕을 먹느라 이제야 주문해봤다. 역시나 예상대로 맛있는 볶음밥이다.
건더기 전혀 안보이는 국물뿐이지만 지난번 먹었던 짬뽕 맛 가득 품은 국물이다.
4명이 탕수육, 깐풍기, 간짜장, 해물쟁반짜장, 볶음밥 시켜서 사이좋게 나눠 먹고, 배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모처럼 온 조카들이니 이것저것 더 시켜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차이나 또 와야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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