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2022 제주도]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김정문알로에숲

마술빗자루 2022. 5. 17. 18:40

제주공항 픽업팀과 나뉜 우리팀에는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엄마와 언니가 있기에 첫 일정으로 김정문알로에숲을 정했다. 구경거리가 더 많은 식물원도 있지만 다리가 아픈 엄마가 많이 걸으며 관람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붐비지 않고 호젓하게 구경할 수 있는 김정문알로에숲으로 정한 것인데 잘한 선택이었다. 

 

 

잘 찾아가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 때쯤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니 파란 하늘 밑 동백나무가 반겨준다. 

 

 

김정문알로에라는 커다란 간판이 아니었다면 잘못 찾아왔나 했을 것 같다. 관광객은 1도 보이지 않았다. 사람 없고 조용한 곳을 골라 선택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을거라 예상 못했기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ㅋ

 

 

커다란 공장 건물 맞은 편에 알로에숲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영업시간 참고 

 

 

당연한 얘기지만 이름 그대로 다양한 알로에가 전시되어 있다. 

 

 

한번쯤 본 애들도 있고, 처음 보는 신기한 애들도 있다. 

 

 

얘는 신기한 애.. 

 

 

 이렇게 알로에 종류가 다양한가 싶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알로에가 있다. 

 

 

읽어보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온 알로에 이야기 ㅋ

 

 

곳곳에 있는 작은 웅덩이(연못?)에 물고기도 산다. 

 

 

나름 포토존

 

 

슬렁 슬렁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얘는 식물원에 가면 자주 볼 수 있었던 애인데,, 얘는 선인장 같은데.. 

 

 

내가 아는 알로에 종류는 이런 애들 ㅋㅋ

 

 

재밌는 돌을 모아둔건가 했는데 돌 위에 식물들이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알로에숲 안에 있는 작은 식물원.. 성격 급한 언니가 들어가 휘리릭 둘러보고 나왔는데 우리가 돌아보고 있는 곳과 별 차이 없단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보지 않았다. ㅋ

 

 

바오밥나무.. 그러고보니 알로에만 있는 건 아닌가보다. 

 

 

포토존인 듯 한데.. 의자는 좀 바꿔주면 안될까? 

 

 

완전 진지하게 알로에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관람중인 엄마와 언니다. 나를 포함한 나머지들은 그냥 그 뒤를 따를 뿐이다. ㅋㅋ

 

 

요런 귀여운 애들도 있다. 

 

 

신기해서 찍어봤다. 마치 새의 부리를 닮은 듯한 모습인데 이름도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동남아가면 자주 만날 수 있는 바나나나무

 

 

구경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엄마의 기념사진 ㅎㅎ

 

 

나오는 길은 김정문알로에 제품 소개길이다.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엄청 아기자기 잘 가꾸어져 있는 것은 아닌 듯 보이지만 관람료 무료에 조용하게 구경할 수 있으니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잠깐 둘러보기 좋은 곳 같다.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엄마와 언니는 만족했다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