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족들의 여행은 주로 맛있는 것을 먹고, 맛있는 것을 사들고 숙소에 들어가서 또 먹고, 놀고, 쉬고, 자는 것인데 이번 제주도여행은 부산가족들과도 함께 하는 것이니 이런 패턴을 깨야만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1일 1카페와 1일 1관광 ㅋㅋ
이미 김정문알로에숲을 다녀오긴 했지만 그건 관광으로 치기에 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으므로, 그리고 픽업팀과 함께 하지 못했으니 서울가족, 부산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했다. 용눈이오름을 중심으로 반자동 레일바이크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라 젊은이와 어르신 모두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어 좋았다.
그나저나 몇년 전 엄마와 나, 근댕이 셋이 와서 레일바이크 탔을 때도 날이 흐리고 비가 왔는데, 이날도 날은 좋지 않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내리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다 싶다.
탑승구
레일바이크는 2인, 3인, 4인용 티켓이 따로 있다. 그렇다고 탑승하는 차량이 다른 것은 아니고 같은 차량에 몇 명이 함께 타는가의 문제인 것 같다. 우린 9명인데 3-2-4로 팀을 나누었다. 2명팀은 언니와 형부팀 ㅋ
멀리서 보면 귀여운데 가까이서 보니 몇년 새 많이 낡았다. 날이 우중충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팀은 소댕이와 나, 강여사님
모자이크 하나 마나.. ㅋㅋ
오전에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완전 피곤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 레일바이크 타면서 찍은 풍경 사진은 소댕이가 찍은 사진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천막을 내리고 타야 했다. 그래도 풍경을 잘 보인다.
내가 찍은 건 입구와 출구 뿐인건가? ㅋㅋㅋ
귀여운 용눈이와 함께 하는 출구~~
다음에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날이 쨍하게 좋은 날 시원한 바람 느끼며 레일바이크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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