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횟집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유명한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을 구경했다. 따로 힘들게 찾을 필요 없이 호텔 바로 앞이라 정말 좋았다.
청조횟집에서 GnB호텔로 돌아가는 길.. 자연스레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을 만나게 된다.
와우~ 사람 정말 많다.
제주도에서도 그렇고 어디서든 야시장에는 정말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있게 구경하기는 힘든 편이다. 맛있어 보이는 곳에서 뭐라도 사갈까 했는데 그렇게 보이는 곳은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ㅋ
3대천왕에 출연했다는 이가네떡복이.. 역시 줄 선 사람 많다. ㅋ
일단 사람 많은 야시장에서 얼른 빠져 나와 호텔 옆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거리 사들고 들어왔다.
작은 탁자에 다소 조촐해보이기도 하지만 우리끼리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늦은 시각까지 한바탕 수다를 풀어놓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채현이가 집에 가야 해서 배웅 나갔다. 다음에는 꼭 같이 밤을 보내자 약속하고.. (그 약속 5월에 제주도에서 지키기로 했다 ㅋㅋ)
우린 다시 길건너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에 가봤다. 이제 한참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 철수하고 있길래 아까 봤던 맛집의 옆집에서 떡볶이를 사왔다. 오징어튀김도 사고, 다른 곳에서 꼬치도 사고.. 마감시간이라고 떡볶이를 엄청 많이 주셨다.
이 사진은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 후에 다시 찾아간 부평깡통시장 모습이다. 야시장이 열렸던 골목과 다른 골목이긴 하지만 낮과 밤이 참 다르다.. ㅋ
낮에도 사람 많은 이가네 떡볶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저트 가게도 있었다.
오호.. 누룽지 닭강정은 처음 본다.
이쪽 골목은 부산어묵특화골목.. 이때는 별 생각이 없다 나중에 부산역에서 어묵을 구매했는데, 어묵을 살 생각이 있다면 시장에서 사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
부평깡통시장을 빠져 나오면 길 건너에 국제시장이 연결된다.
시장 구경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 국제시장까지 가보지는 않았다. ㅎㅎ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구경할게 많은 부평깡통시장인 것 같으니 계획 잘 세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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