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길을 1시간여 걸었더니 몸이 으슬으슬하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으니 배도 고프고 하여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인 오름나그네를 찾았다.
이곳 오름나그네의 대표 메뉴는 보말칼국수.. 깊은 산속에서 맛보는 보말칼국수라니.. 제주에서 보말칼국수로 검색하면 정말 많은 식당들이 검색되고, 맛집으로 이름난 곳도 많다. 하지만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이곳이니 난 오름나그네에서 보말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ㅎㅎ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 들어갈 때는 한산했는데 곧이어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영업시간과 정기 휴일 챙기기
간단한 밑반찬이 차려졌다.
김치 맛있다.
고춧가루 듬성 듬성 보이는 단무지 무침 좋아하는데 오름나그네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양파절임도 나온다.
내가 앉은 테이블의 이름.. 물찻오름.. 멋지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주방 겸 카운터
내부는 이런 분위기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는데 보말칼국수가 나왔다. 사진으로 보이듯이 아주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난다.
진하고 걸쭉한 국물의 보말칼국수다.
보말이 엄청 많이 들었다.
면은 초록색인데.. 왜 그런지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ㅋ
이때 몸 상태가 굉장히 안좋고 입맛도 영 이상한 때였던지라 보말칼국수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내 입맛을 믿지 못하던 때였기에 엄청 맛있다며 먹지는 못했으나 진하고 걸쭉하고 내용물이 풍부한 보말칼국수를 먹으며 건강한 음식이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다시한번 찾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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