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제주도 맛집

보약같은 전복죽을 내어주는 오조해녀의 집

마술빗자루 2009. 2. 21. 15:54

둘쨋날 아침은 오조해녀의 집의 전복죽이다.

역시나 작년 여행 때 보양식이라는 엄니의 극찬을 들었던 곳이다.


이날은 우도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여기서 하기로 했다.

오빠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맛나게 먹어서 좋았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손님들이 없었는데 곧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름 그대로 해녀들이 운영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해녀상이 입구에 있다.

 

 

 

대표 메뉴 외에 여러 해산물도 함께 팔고 있다.

해녀분들이 교대로 근무를 하고 계신다.

 

 

 

부침

차갑고, 두껍고, 달짝지근하고..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내 마음을 나타내는 것인지 사진도 이상하다.. ㅋ

 

 

 

해초무침

양념이 좀 거시기하다.. ^^

 

 

 

미역무침

사진으로 보면 평범해보이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한 세접시는 먹은 것 같다..

엄니한테 이렇게 해달라면 혼날 것 같아 아무소리 안하구 많이 먹었다.. ㅋㅋ

 

 

 

취나물

다소 억세다

 

 

 

브로콜리

양념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아 모른다

 

 

 

우뭇가사리

내가 무지 좋아하는 음식인데 좀 달짝지근하게 양념이 되어 있다.

그래서 별로.. ^^

 

 

 

오늘의 주인공 전복죽

변함없는 맛이고,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다.

저 안에 전복도 많이 들었는데 김이 서려 찍지는 못했다..

아주,, 만족^______________^

 

 

 

깍두기

전복죽과 찰떡궁합이다^^

김치보다 깍두기랑 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김치

그냥 무난하다

 

솔직히 오조해녀의 집은 전복죽을 제외하면 다른 음식들은 별로다.

함께 내오는 밑반찬들도 입에 맞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약같은 전복죽 때문에 또 찾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