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은 서귀포 이마트와 매일시장을 들려 장을 보았다.
회를 한접시 사고, 매운탕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엄마가 매운탕을 끓여주셨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맘 편히 숙소에서 매운탕과 소주 한잔..
휴식이란 이런 것이리라..
울 오빠도 마음이 편해 보여 좋았다.
마지막날이다.
아침식사도 전날 사놓은 미나리로 엄마가 만드신 즉석 무침과 라면, 햇반으로 해결하고,
1100고지 드라이브와 1100고지 습지 나들이에 나섰다.
전날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이제 해가 좀 난다..^^
작년 여행에서는 보지 못했던 산봉우리들
작년에는 안개가 심해서 후다닥 사진 몇 장만 찍고 얼른 하산했었다.
그 안개 뒤에 저런 산들이 있을 줄이야...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도이다.. ^^
저 멀리에는 비가 오는 것 같다..
1100고지 습지 안내문
입구를 따라 들어서면 나무데크가 놓여져 있어 돌아보기 좋게 되어 있다.
쉬엄 쉬엄 산책하기 좋다..
꽃과 나무와 돌과 바람이 있다..
두번째 방문에서는 유명 관광지를 보아야 한다는 쫓김이 없어 좋았다.
쉬엄 쉬엄 다니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이런 것이 여행 아닐까?
1100고지 습지에서도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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