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마지막날이라 이렇다 할 행선지가 없다.
여행을 할 때 볼 곳, 잘 곳, 먹을 곳을 철저하게 계획하는 나이지만 이번 여행은 달랐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고,
세워진 계획도 동반자들의 요구에 따라 순간 순간 바뀌고..
여행계획이란 늘 변경되기 마련인 법..
이리 슬렁슬렁 다니는 것도 재밌다.. ㅎㅎ
맑은 날의 바다를 보고 싶어 남원큰엉해안경승지로 갔다.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가 좀 어려웠지만 속을 탁 트이게 하는 바다를 보니 모든 걱정이 다 날아갈 것 같다.
나무 울타리를 만들어 놓아 그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다..
제주 어느 바다에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물이 무지 맑다..
이곳에서 바다를 한참이나 바라보던 오빠가 배낚시를 해보자해서 부랴 부랴 이동한다.
그러나 점심 먹고 나더니 하기 싫단다.. ^^;;
오빠를 위한 여행이니 울 오빠에 맞춘 여행일정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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