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이란다..
기념해야 하는가?
처음의 그 막막함은 곧 기막힘으로 바뀌고,
기막힘은 곧 울분으로 바뀌었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억울하게 사람이 죽고
온 강산이 피폐화되어갈 운명을 맞이하고
남북은 북극의 얼음보다 더 두꺼운 불신의 벽을 만들어버린 1년이다.
1주년을 기념하여 들려오는 소식은
고흥길위원장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하였다는 것이다.
이 정권이 집권하며 외친 가장 강한 구호는 잃어버린 10년과 경제살리기였다.
잃어버린 10년 이전의 치욕스런 50년은 어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없었다.
굴욕적인 부시행정부와의 친미외교와
역사는 나몰라라 하는 친일외교 속에서도 실리외교라 자찬하는 소리가 들린다.
경제살리기는 잘하고 있는가?
경제살리기 앞에 수식어 하나 달아주자.
부자들을 위한, 부자들만의 경제살리기라고..
앞으로 4년 남았다.
40년 같은 4년을 어찌 살아야 할지 앞이 깜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