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싸고 맛난 오일장 먹거리들

장에 가면 무엇보다 즐거운 건 맛난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조오타.. ㅋㅋㅋ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족발집

막 족발을 내와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정체를 만나 예상보다 정선 도착이 늦어졌다.

점심을 정선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넘 배고프다.

시장에 들어서서 만난 첫번째 집에 무작정 들어갔다.

우리가 들어간 집은 시장통닭집(033-563-8530)

 

 

 

여러 가지 음식이 많다

 

 

 

 

메밀전병(2000원)

원래 좀 차갑게 먹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차갑게 나왔다

김치속이 매콤하니 맛있다.

 

 

 

김치 맛은 생각이 잘 안난다. ㅋ

 

 

 

참나물

나물의 고장에서 먹는 참나물은 더욱 맛있었다. 

 

 

 

미역줄거리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콩나물무침. 얘도 패스~

 

 

 

곤드레밥이다(5000원)

김과 콩가루가 얹혀서 나온다

 

 

 

기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려하여 양념장을 넣어야 한다

 

 

 

맛나게 비벼 비벼~

진짜 맛있었다.  

예전 양평 용문산 입구에 있는 곤드레밥으로 유명한 모 식당에서 첨 먹어본 곤드레밥은 넘 실망이었다.

각종 나물과 돌솥밥으로 한상 잘 차려졌지만 재료 고유의 맛이 살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정선장터에서 먹은 곤드레밥은 그런 맛을 싹 잊게 하는 맛이었다.

 

 

 

닭으로 끓인 미역국

꼭 집에서 끓여 먹는 미역국 맛이다. 비가 와서 약간 쌀쌀했는데 뜨끈해서 좋았다

 

 

 

 

콧등치기(5000원)

메밀국수다. 메밀 함량이 높아 탄력이 좋단다

그러나 콧등은 안치더만.. ㅋㅋ

국물을 휘휘 저으니 맛나 보인다. 국물도 맑고 개운하니 좋다

 

 

 

메밀국수를 이리 포장하여 판다. 한봉지에 3000원

우리도 하나 사와서 김장 김치 송송 썰어 넣고 끓여먹었다.

맛나더라^_______^

 

 

 

수수부꾸미와 메밀만두(?)

다음에 가면 저 메밀만두를 꼭 먹어봐야겠다.. ^^

 

 

 

 

수수부꾸미를 데워 주시는 놀라운 손

 

 

 

한쪽에 놓여 있는 배추전은 맛뵈기용이란다.

저기에 있는거 다 집어 먹었다. ㅋㅋ

 

 

 

아까 먹었던 시장통닭집보다 콧등치기가 1000원 싸다.. ㅎㅎ

시장 안으로 들어와봐야 하는건데 아쉽다.. ㅋ

 

 

 

수수부꾸미(2000원)

서울 시장에서 사먹던 것보다 많이 달지 않고 찰지다.  

 

 

 

장터 안에 먹거리골목이 따로형성되어 있다.

이 곳을 찾아오려던 것이었는데 넘 배고파 여기까지 도착하지 못했다.. ㅋㅋ

 

 

 

배추전 부치는 모습

손놀림이 보통 빠른게 아니다.

 

 

 

올챙이국수

먹어보지 않아 맛은 모른다. ㅋㅋㅋ

 

 

 

메밀묵은 한쪽에 5000원. 우리도 하나 사왔다. 

 

 

 

한과도 팔고

 

 

 

먹거리골목 말구 장터 한구석에서도 메밀전병을 연신 부치고 있다.

덕분에 시장 구석구석에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장터가면 김밥~~

 

 

 

떡볶이집도 불티난다

 

 

 

취떡은 안먹어봐서 뭔 맛인지 모르겄다.

 

 

 

옛날과자1

담에 가면 사먹어야겠다

 

 

 

옛날과자2

추억의 과자들이 잔뜩 있다

 

 

 

노가리(한근에 8000원)

만원어치 사왔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부지런히 먹었다. ㅋㅋ

 

 

 

감자떡(한봉지 5000원)

서울까지 가도 끄떡없다 하시더니 집에 와봤더니 좀 망가졌다.

 

 

 

정선표 찰옥수수(한봉지 2000원)

옥수수를 안좋아하는데 여기 옥수수 진짜 맛있다. 쫀득쫀득하고 이런 맛 첨이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니표 양념장을 얹어 변신한 메밀묵^^

 

정선 장터에는 맛난게 넘넘 많다.

더군다나 싸다

쫌 먼게 흠이지만 오가는 길도 멋지고, 즐겁고, 맛나고

종종 찾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