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냉면 한양 아구찜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국민은행을 끼고 우회전하여 3분 정도 걸으면 됨
집에서 가까와 가끔 찾는 아구찜 전문점이다.
처음에는 아구찜과 해물찜만 했었는데 간판이 몇 번 바뀌더니 냉면이 아구찜보다 더 앞에 나와 있다.
여름은 냉면의 계절~
나도 냉면을 무지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집에서 냉면은 먹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다.
실내는 깔끔하다.
냉면과 아구찜만으로는 장사가 안되는지 굴국밥이 새로운 메뉴로 등장했다.
가격은 적당한 편
아낙찜은 아구찜에 낙지 한 마리를 올려준다.
식사 메뉴
무채무침
예전에는 곁반찬의 솜씨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니 주방장이 바뀌셨는지 그냥 그렇다.
고추볶음
오징어젓갈
호박볶음
오징어젓갈도 그렇고 호박볶음도 그렇고 메인 메뉴와는 전혀 연관성 없는 반찬들이다.
이런 반찬들은 내주지 않아도 좋을텐데 말이다.
괜히 상에 나왔다 들어가면 잔반만 생기게 되는 것이니 메뉴에 따라 내오는 반찬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소스는 그리 필요치 않다.
아구의 뼈와 가시를 담는 통
아낙찜 중자
예전에 비해 양이 좀 줄었다.
낙지를 먹기 좋게 자르고 보니 식욕이 절로 생긴다.
적당하게 매콤하니 양념도 잘 되었다.
집 가까이에 평균 이상의 솜씨를 내는 아구찜 집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미역국을 큰 그릇에 담아내준다.
그런데 미리 내주는 것이 아니라 아구찜을 한참 먹고 있는데 준다. 아무래도 서빙하시는 분이 잊으셨나보다.
미역국은 그냥 저냥한 맛
아구찜을 다 먹고 나면 늘 배가 많이 불렀기 때문에 밥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늘은 고민 없이 볶음밥 추가다.
셋이 먹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양이 준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볶음밥도 예전 맛이 아니다. 밥도 좀 질다.
내 컨디션이 별로여서 그랬는지 진짜 주방장이 바뀐 것인지 이번에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진짜 음식 맛이 변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봐야 할 것 같다. ^^
※ 정보수정 : 2009년 8월 현재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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