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는 섬들이 바다에 내려앉은 새떼처럼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도리산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조도의 섬 이름을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멀리 하조도와 상조도를 이어주는 조도대교가 보인다. 하조도 등대에 들렸다가 상조도에 있는 도리산전망대로 오는 길이 정말 멋지다.
새떼의 모습처럼 보이는지..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아무 것도 없다. 오직 이 풍경 뿐..
그러나 이 풍경만을 보기 위해 도리산전망대를 오르는 건 매우 잘한 일이었다.
하염없이 바라만 봐도 좋을 풍경이다.
오래도록 앉아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풍경이다.
섬여행을 좋아라 하지 않지만 군소리 없이 따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 엄니에게도 이런 풍경을 보여드리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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