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다하누촌에서 맛있는 소머리국밥을 먹다

어느 날씨 좋은 토요일 김포 나들이에 나섰다.

목적지는 이쁜둥이들의 놀이터 김포조각공원인데 어쩌다 보니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쯤인지라 아예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오늘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생각하다 문수산 한우마을에서 간단하게 국밥을 먹기로 했다.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다정한 한우들이 반겨준다. ㅎㅎ

 

 

 

영월에서 시작한 다하누촌인데 이곳 김포에서도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매하고, 마음에 드는 식당으로 찾아가 먹으면 된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오늘은 패쑤~~

 

 

 

우리는 곧장 곤지암 소머리국밥집으로 갔다. 고기를 구매해 들고 가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우리처럼 직접 찾아가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한우 소머리국밥 두 그릇 주문..

메뉴를 보니 사골국물만 따로 팔기도 하나보다. 아마도 술안주일 듯..

 

 

 

가게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다.

 

 

 

비싸다지만 국밥 먹을 때는 빠질 수 없는 김치

 

 

 

국밥의 환상짝꿍 깍두기.. 맛있는 깍두기다. 국밥 짝꿍 깍두기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ㅋ

 

 

 

찍어 먹으라고 따로 준 소스지만 별로 필요치는 않았다.

 

 

 

유명한 김포쌀로 지은 밥.. 그러나 조금 질게 지어져서 아쉬웠다.

 

 

 

말간 국물이지만 진국이다. 나의 표현력이 점점 딸리는 것 같은데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이랄까?

 

 

 

후추 살짝 넣으니 더 맛있다. 안에 이것 저것 넣어준 살점들도 상당하다. 울 이쁜둥이들 몫으로 덜어내고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6천원에 맛난 한우 소머리국밥을 먹을 수 있다니 진짜 신나는 일이다.. ^^

 

김포 곤지암소머리국밥 / 031-989-7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