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너무 짧다.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내려왔으니 온전하게 제주도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은 이틀 뿐..
맘 같아서는 이틀이 아니라 2주라도 있고 싶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맘 뿐이다.. ㅜ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바로 제주공항으로 가서 렌트카 반납하고 수속하고 좀 여유있게 움직이기로 했다.
여행 일정이 너무 짧아 제주를 떠나는 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너무 빠듯하게 다니는 것은 피하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제주공항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
제주공항 내 면세점은 역시나 시장 바닥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어찌나 그리들 몰려 다니고, 소리치며 말하는지...
여튼...
모처럼의 달콤한 휴식을 갖게 해준 제주여행은 끝났다.
돌아오는 봄에 가족여행을 오기로 했으니 그때는 봄날의 제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비자림에서 제주시로 넘어가던 김녕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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