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의 마지막 관광지는 왓찰롱사원이다. 방콕부터 푸켓까지 제대로 된 관광지로는 처음 방문인 것 같다.
태국여행이 처음인 순댕이에게 방콕에서 꼭 왕궁에 가봐야 한다 했었는데 시큰둥하더니만 왓찰롱사원에서는 왕궁에 가보지 않은 것을 살짝 후회하는 것 같았다. ㅋ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만난 사원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크다. 무슨 근거로 자그마한 사원을 생각했었는지 모르겠다.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것을 보니 왓찰롱사원이 유명하긴 한가 보다^^
특이한 화초다. 꽃같은 잎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 가다 만난 견공들.. 어찌 그리 편하게들 누워 있는지.. ㅋㅋㅋ
화장실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사원 관람에 나섰다.
나의 오래된 똑딱이로는 저 커다란 사원을 다 담을 수 없었다. --;;
사원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문이 여러 곳이니 자기가 들어갔던 입구를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사원 내부는 생각보다 밝았다. 사원 정 중앙에 와불이 있고, 중앙 와불을 중심으로 사방에 불상이 서있다. 화려한 태국 사원답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찍어 봤다. 위로 올라가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불심깊은 태국인들을 사원 어느 곳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다.
윗층으로 올라오니 밖으로 나올 수 있어 좋다.
한바퀴 휘 돌아 보니 사원 이곳 저곳의 풍경이 보인다.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가운데 길이 사원 중앙 통로..
덥긴 하지만 하늘 참 좋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저 곳은 가보지 않아 자세히 모르겠다. 우리가 들어온 곳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아름다운 건물이다.
우리 사찰의 종루가 묵직함이 있다면 태국의 종루는 화려하다.
사원에서 내려와 여기 저기 둘러보다 바닥에서 발견한 꽃...
길에 꽃을 새겨두었다. 무슨 마음이었을까?^^
좋다..
저 곳도 사찰인 듯.. 관광객들보다는 태국인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사원 한 켠에서 만난 코끼리가족이다.
갑자기 총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저기 연기 속의 화덕 같은 곳에 폭죽을 잔뜩 넣고 터뜨리는 것이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은 깜짝 놀라고, 태국인들은 기도하고.. ^^
얼마나 폭죽을 많이 터뜨렸는지 다 터진 후에도 연기가 자욱하다.
수령이 꽤나 오래 되었을 것 같은 나무... 잘 보존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만 보니 나무 아래 누렁이가 정말 편하게 자고 있다. ㅎㅎ
푸켓의 왓찰롱사원은 방콕의 왕궁처럼 큰 기대를 갖고 찾는다면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푸켓에서 관광지로 찾기에는 후회없을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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