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저녁식사를 위한 퉁카 레스토랑이다. 렌트카 기사분께 말씀드렸더니 잘 알고 계신단다.
퉁카 레스토랑이 위치한 카오랑은 푸켓타운에서 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라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푸켓 현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 저기 가까운 곳, 먼 곳에 원숭이들이 꽤 많다.
사람들이 바나나 등 먹거리를 건네주니 원숭이들이 가까이 다가온다. 근데 이 친구는 가만 보니 아가까지 델구 다가오는 중이다. ^^
어찌나 귀여운 새끼 원숭이인지..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 즐거움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조금은 위험해보이는 난간에 걸터 앉아 전망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탁트인 전망이 정말 좋다.
오늘은 전망 구경이 목적이 아니니 본격적으로 퉁카를 방문해본다.
기사분도 저녁식사를 해야 할 것 같아 같이 가자 권하니 우리를 레스토랑 입구까지만 안내하고 사양하신다. 여러번 권했는데도 자꾸만 사양하시니 더 권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우리만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일부러 한글자만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ㅋㅋ
퉁카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초점이 맞지 않았다^^;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시작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전망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그런데 난간 너머로 이상한 잎을 가진 나무가 보인다. 저 나무는 이름이 뭘까?
멋진 메뉴판.. 영어로 같이 설명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포토메뉴는 없다.
주문을 한 후 둘러보니 다들 한가로운 모습이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있고,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서 마시는 건데 무엇인들 맛있지 않을까?
보기만 해도 가슴 탁 트이는 풍경이다.
우리도 맥주 한잔^^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다시 싱하를 마실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므로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에 싱하와 함께 했다.
방콕과 푸켓에 머무는 동안 내내 마신 술이지만 정말 맛있는 맥주다. ㅎㅎ
이제 음식이 나오려는지 접시를 세팅해준다.
캐슈넛 해물 샐러드.. 새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하다. 해물과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고, 너트가 많이 들어 있어 고소하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아주 맛있다. ㅎㅎㅎ
오늘 아니면 언제 다시 정통 태국 볶음밥인 카오팟을 먹어보랴 하여 시킨 것.. 방콕 카오산거리에서 사먹는 카오팟도 맛있지만 푸켓타운의 전망을 바라보며 퉁카 레스토랑에서 먹는 카오팟도 맛있다.
메뉴판에 게살과 커리라 하여 뿌빳뽕커리를 생각하고 주문한 게살 커리다. 그런데 진짜 게살이 듬뿍 담긴 커리가 나왔다. ㅋㅋㅋ
기대한 뿌빳뽕커리는 아니었지만 맛있기에 나의 실수가 용서되었다. ㅋㅋㅋ
게살 커리와 함께 나온 쌀국수.. 상당한 양이라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다.
국물 요리가 필요할 것 같아 주문한 맑은 해물 슾.. 보기보다 얼큰하다. 개운하고 얼큰해서 인기 좋았다.
쌀국수에 커리를 얹어 먹으면 very good~~
알고 주문한 음식은 없었지만 다행히도 주문에 실패하지는 않은 것 같다^^
마지막 보너스 사진...
지금의 전망도 좋지만 야경도 무지 무지 멋있다고 한다. 정말 그럴 것 같다.
나중에 퉁카에서 푸켓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보기 > 2011 방콕 & 푸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푸켓]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0) | 2012.04.08 |
---|---|
[푸켓]태국의 화려함을 만날 수 있는 왓찰롱사원 (0) | 2012.04.04 |
[푸켓]다양하고 이쁜 코끼리를 만날 수 있는 프롬텝 (0) | 2012.03.05 |
[푸켓]푸켓 전경을 볼 수 있는 카론 뷰 포인트 (0) | 2012.03.04 |
[푸켓]MK골드수끼에서 베이징덕을 맛보다^^ (0) | 201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