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1(2020) 수사물 좋아하는지라 순댕이의 추천에 시작한 모범형사..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 주연인 손현주배우의 연기야 두말할 것 없는데 다른 익숙하지 않은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좀처럼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재밌다는 순댕이 말 믿고 한 편, 두 편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더라.. 굳이 반전의 반전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스토리 전개 방식이 새롭기는 했다. 현재 모범형사 시즌2를 방영하고 있으니 종영하면 몰아봐야겠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9.22
야차(2022) 부산 가는 기차 안에서 봤다. 딱 그 용도면 적당하다..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나라 영화에서 경찰도, 국정원도, 군인도 아무렇지 않게 막 사람을 죽이게 된걸까?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9.07
인터셉터(2022) 모처럼 군더더기 없이 시원한 액션영화를 본 듯 하다. 영화는 시원했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여성군인이 겪는 불합리함과 부조리함과 성폭력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마음 한켠은 좋지 않았다. 여성군인은 혼자 힘으로 핵마시일 정도는 막아내야 군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8.16
유체이탈자(2020) 윤계상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것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이 마음은 무얼까? 1인 다역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흥미로운 시도였지만 극 중반부터는 긴장감이 서서히 풀어지는걸 막을 수가 없었다. 차라리 몸을 좀 덜 옮겨가고 마무리를 탄탄하게 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8.15
공기인형(2009) 사람이지만 마음이 있는 공기인형보다 더 외로운 사람도 많구나.. 공기인형의 마음으로 사람의 외로움을 절절하게 표현해낸 감독의 능력이 놀랍기만 하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8.07
카터(2022) 아수라 이후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난장판인 영화도 오랜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인상쓰며 영화를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시간이 아깝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8.06
씽2게더(Sing 2, 2021) 출연배우, 배경, 스토리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즐거운 영화다. 동물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추!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7.30
카레의 노래(2020)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였던 과장된 연기가 보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한다. 지금까지 보았던 일본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견딜만했다. '카레'라는 음식을 매개로 때로는 다소 엉뚱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주변인들과 소소하게 풀어가는 스토리가 좋다. 주인공이 어쩌다 모든 일에 도통한 듯한 능력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배경 설명은 없으니 따지지말고 그냥 편하게 보면 좋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7.28
녹풍당의 사계절(2022) 뻔한 듯 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라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가끔 좀 심하게 오글거리는 배우들의 대사와 모션이 힘들기도 했지만 말이다. ㅋ 지금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니 일본 순정만화가 원작이란다. 그러면 그 오글거림이 좀 이해된다. ㅋㅋ.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