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갬빗(2020)
체스 1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불우한 어린 시절, 고독, 외로움, 안정제, 술.. 이 모든 것이 중독이 된다.. 그런데 천재성도, 우승도 중독이 된다니.. 베스가 그냥 천재가 아니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기 위해 힘들어 하고, 싸우고, 지치고.. 그러다 끝내 이겨내는 그 스토리가 좋다. 이렇게 쓰니 참 뻔한 스토리 같지만 드라마는 뻔하게 풀어가지 않았다. 베스의 옆에서 베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친구들이 있어 더 좋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