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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우리동네] 깔끔하고 맛있는 동네 술집 정쿡

가사 휴가 원데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순댕이랑 2차까지 간다. 2차는 우리 동네 술집 정쿡이다. 지난번 방문에서도 느꼈었지만 참 깔끔한 상차림이다. 상큼한 샐러드가 좋았다. 술집에서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는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내가 좋아하는 궁채도 나왔다. 울 엄마는 안해주는 반찬이니 정쿡에서 많이 먹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반찬2 꼬들꼬들 단무지무침.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딱 준비되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해물류 중심인 정쿡이니 소스는 초고추장과 간장으로 준비된다. 오늘의 안주는 갑오징어회. 순댕이가 지난번 맛있게 먹었다고 하여 주문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회다. 다리는 살짝 데쳐서 따로 내어주셨다. 데쳐낸 다리도 부드럽게 맛있다. 구이도 하나 먹자 해서 주문한 열빙..

[봉천동/서울대입구역] 비싸지만 맛있는 볏짚구이 이야기의 돌문어구이

원데이 가사 휴가의 끝은 순댕이, 근댕이와 함께 하는 술자리다. 지난번 만석이어서 방문하지 못했던 볏짚구이 이야기에 드디어 가봤다. 아직 이른 시각인데도 손님이 많다. 벽에 있는 메뉴가 멀어서 테이블 옆 칸막이에 붙어 있는 메뉴보고 주문했다. 순댕이가 지난번 맛있게 먹었다던 돌문어구이로 주문했다. 테이블 세팅 기본 상차림 맛있어 보이는데 신기하게 맛은 별루다. ㅋ 파채는 언제나 환영이지만 돌문어구이랑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깻잎절임이 기본적으로 맛있지만 내게는 살짝 짜다. 볏짚구이 이야기에서는 곁음식으로 두부김치를 내어준다. 두부를 좋아하니 이런건 완전 환영이다. 양파절임도 언제나 환영 매콤하니 청양고추 들어간 간장소스가 좋았다. 특이한 모양새의 화로다. 화로 위에 숯불을 올려 구워 먹는 시스템.. ..

[광화문] 서울 사람 서울 구경하기(feat. 광화문미진)

예상치 못했던 워킹맘(?) 생활이 두달 가까이 이어지니 나에게도 절실하게 휴가가 필요했다. 나 혼자만의 휴가.. 그래서 가사일로부터의 휴가를 선언하고 토요일 하루 시내나들이에 나섰다. ㅋ 서울 사람인데 서울 구경 오랜만이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하루라는 시간 동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찾아보면 엄청 많겠지만 일단 난 무지 피곤한 상태라 멀리 떠나지는 않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시내나들이.. 아주 오랜만에 교보문고에 가서 신간 서적도 둗러보고, 시간에 구애치 않고 열심히 책 구경했다. 다리 깁스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시는 엄마를 위해 법정스님의 책 하나 사들고 나왔다. 교보문고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낸 탓에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점심식사를 위해 광화문미진을 찾았다. 난 메밀 음식을 ..

[경기 화성] 엄마를 위한 보양식으로 찾은 기안말산삼삼계탕

엄마가 그동안 정말 심하게 고생하셨던 허리 수술을 3월말에 하셨다. 4월 중순에 퇴원하셔서 거의 한달을 누워 계시다가 이제 좀 돌아다닐만 하실 때쯤 집에서 넘어지셔서 발가락 3개가 부러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래서 오른쪽 발에 깁스를.. ㅠㅠ 수술한 허리의 치유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 외래에 모시고 가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다. 병원 검진 후에 그동안 집에만 계셔 답답하셨을 것 같아 드라이브 삼아 엄마랑 점심 먹으러 화성까지 갔다. 큰 수술하신 엄마라 보양식으로 뭐가 좋을까 검색을 하다 찾아낸 곳이 화성 기안말의 산삼삼계탕이다. 삼계탕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산삼이 들어갔단다.. ㅎㅎ 평일 점심 무렵인데 우리가 도착하니 차가 한대도 없다.. 잘 찾은건가 싶어 좀 망설여지긴 했다. 우리를 반겨주는건지 ..

[춘천/강촌] 맛있는 빵이 더 많아진 것 같은 제빵소덤

뚝배기짬뽕 먹고 코스처럼 제빵소덤에 들려 빵과 커피를 즐겼다. 저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싶지만 우린 다리에 깁스한 강여사님과 김꼬물군이 함께라 시도도 안해봤다. ㅋ 지난번 방문 때는 코시국이 엄중할 때여서인지 빵이 모두 진열장 안에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더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이렇게 보니 빵이 더 다양하고 많아 보인다. 보기만해도 맛있을 것 같은 케잌과 빵들 얘네들 진짜 예쁘다.. ㅋ 저 딸기 크로와상은 언젠가 반드시 먹겠다 다짐만.. ㅋㅋ 진짜 맘 같아선 다음에는 도원 말고 여길 목적지로 해서 강촌 나들이를 해야 할 것만 같다. 토요일 오후였는데 생각보다 손님은 적은 편이었다. 친절한 직원분들~ 우린 이날도 김꼬물군과 함께라 건물 뒷편에 자리잡았다. 이날의 빵은 올리브치아바타와 소세지먹물빵 배..

[춘천 / 강촌] 뚝배기짬뽕 먹으러 또 방문한 도원

첫 방문 때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도원이었던지라 짜장면 좋아하는 소댕이 데리고 또 방문했다. 두번째 방문이라 식당 사진 없고, 바로 상차림 사진이다. 도원의 단무지 맛있다. 추가 리필은 셀프로~ 엄마와 짜장면 좋아하는 조카3, 조카5가 주문한 돌쟁반짜장 다시 봐도 참 먹음직스런 비주얼이다.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좋다. 완전히 맵지 않고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짜장면이다. 순댕이가 없어서 나 혼자 주문한 뚝배기짬뽕 첫 방문 때는 펄펄 끓는 채로 나왔는데 이날은 살짝 끓는 채로 나왔다. '매운거 좋아하면 한번 덤벼봐' 하는 듯이 시뻘건 비주얼이다. 솔직히 난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인데 뚝배기짬뽕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 먹을 땐 진짜 맵지만 입안의 매운 맛이 금방 가신다. 탱글 탱글한 짬뽕면은 따로 내어..

[봉천동]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담촌

거리두기 제한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을 때, 정말 한참동안 방문을 자제했던 소담촌을 오랜만에 찾았다. 그 사이에 실내 인테리어와 재료바의 디스플레이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식전 메뉴로 제공되던 빵과 샐러드는 셀프바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때만 해도 아직 코시국이 엄중할 때라 덮개를 한 모습에 괜시리 마음이 놓인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으니 잘 둘러봐야 한다. 그러나 우리 식구들은 다양한 식재료와 상관없이 매번 먹는 것만 먹는다는... ㅋ 이날은 엄마와 순댕, 나 셋만 찾아서 상차림이 단촐하다. 육수는 늘 그렇듯이 반반 주문했다. 개인 세팅 개인접시를 보니 식기류 리뉴얼 전인가보다. 이때 방문이 3월이었는데, 5월 재방문 때는 식기류 모두 리뉴얼되었었다. 월남쌈 재료를 담을 접시.. 알기 쉽게 글자가 적혀 있지..